1. 일 시 : 2017. 06. 07(수) ; 카미노 산살바도르 2일차
2. 날 씨 : 쾌청하고..맑음. 고산지대라 무덥지는 않음
3. 구 간 : La Robra - Pola de Gordon - Poladura de Tercia
- 총 23.7K, 6시간 28분 소요
4. 특 징 : ㅇ출발지점인 La Robla의 해발높이가 958M이고..약 14킬로 지점인 Buiza까지는 거의 도로와 자연로를 따라가면서..
해발도 160미터 정도 밖엔 오르지 않으며 거의 완만한 길임.
ㅇBuiza마을이 끝나는 지점부터.. 산행 고도가 가팔라지는데...
3.1킬로에 걸쳐 해발이1,462미터(고개) 까지 가파르게 340미터가 오름. 좀..경사를 느낄수 있는 구간도 있겠지만..
누구나 걸을 수 있을 정도로..큰 부담없음. 민가는 가끔 카미노와 멀리 떨어져 있음.
ㅇ 출발지 부터 9킬로 지점인 La Pola de Gordon에는 가게등 편익시설이 있고..
그 외에는 Buiza 마을끝..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에 음수가 있음.
ㅇ 1,462미터 고개(Alto de Forcadas de San Anton)부터 숙소인 Poladura까지는 5.9킬로의 완만한 내리막으로..1,228미터까지
내려가며 걷기에 좋은 트레킹 구간이 이어짐.
ㅇ 1,462M 고개 전후로 경관이 정말 ..황홀함. 고개찍고 내려가는 길도 산허리 좁은길을 걸으며 눈을 호사 시킬 수 있음.
ㅇ 산행 안내표지도 잘 구비됨. 특히 산악지방이라..폭설에 대비.. 조개표시가 눈에 잘 띄일 수 있게 신경써 설치됨.
[구글어쓰-1: 출발지의 마을 그림과 트랙..]
[구글어쓰-2: 출발지에서 9킬로 떨어진..La Pola de Gordon을 전후한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3 : Alto(Forcadas de San Anton)넘어.. 5.9킬로에 이어지는 종착지 Poladura까지의 카미노^^]
[구글어쓰-4 : Poladula마을 확대 트랙과 그림]
[로커스 앱-출발지부터..La Pola de Gordon까지의 지도및 트랙]
-붉은 실선으로 보이는 부분은 지도의 일부임. 실재 걸은 길은 파란 루트에 가려 안보임.
[로커스 맵2-La Pola de Gordon전후한 트랙과 지도]
[로커그맵-3: Buiza전후한 트랙과 지도]
[로커스 맵-Alto(Forcadas de San Anton)부터 Poladura까지...]
[각종 통계]
[Map Sorurce에 의한 거리-고도표]
[Eroski에 의한 개략도및 고도표]
[06:08]
5시30분 즈음 기상 합니다.
어제 슈퍼에서 구입한 빵을 치즈 넣고 보까띠요로.. 요거트 한개와 곁들이고 출발합니다.
아직 해뜨기 전이라..헤드랜턴 장착..스틱 맞추고.. 스마트폰으로 Gps세팅하고.. 출발시 루틴이 많습니다.
배낭점검과 출발전 기도 묵상은 물론이고...
저의 아침마다 출발 전 루틴 한가지를 소개하자면... 위의 출발 준비를 다 마치고.. 걷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여유시간이 되죠..
이때즈음 꼭 챙기는 습관을 몸에 베게 만들었는데... 소지품 분실과 관련한 루틴입니다.
꼭 챙겨야 할 중요한 것 부터 나열하자면...
먼저 바지 안쪽 허리춤에 별도 지퍼 주머니(땀에 안젖게...방수소재 우산천 좋음)를 만들어 전액 고액권 현금을 넣고 다녔는데.. 이것이 1번
그 다음.. 여권과 카드, 크리덴시알을 넣어둔 조그만 크로스백, PacSafe가..2번..
그 다음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소액 현금과 카드1장만 든 지갑이 3번..
배낭 멜빵 좌측에 메단 스마트 폰이 4번...
배낭 멜빵 우측에 메단 컴팩트 카메라가 5번입니다.
그 외의 것은 잃어 버려도 보충하면 되는 것들이라..필수는 아니라고 여기구요.
걸으면서 점호를 취합니다.
촉수로 확인하며.. 1번..ㅇㅋ, 2번. ㅇㅋ.......5번? OK^^
점호 취하는데 5~10초면 충분합니다.
이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70일 이상 이번에 거닐때도.. 분실물로 속썩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06:12]
알베르게에서 도로로 나와.. 좌측으로 꺽어 갑니다. 도로 길이 카미노입니다.
[06:19]
도로를 걸친 문 뒤로.. 가파른 바위들이.. 오늘 길을 예고라도 하듯..설레게 합니다.
[06:20]
문을 통과하고..
우측으로 높게 쌓은 축대는.. 철도길입니다.
[06:32]
작은 규모의 민가가 좀 잇어.. 신경도 안쓰고 지나갔는데... 마을이 끝났다는 도로표지가 금방 나옵니다.
Puente de Alba네요^^
[06:35]
나무로 세워진 레온-오비에도 구간 표시하는 카미노 산 살바도르 안내판외에.. 대리석 표지석도 있습니다.
[06:45]
Peredilla마을입니다.
기차길 옆으로 마을이 형성됩니다.
[06:50]
N-630도로 아래로 카미노가 바뀌어서 이어집니다.
철도길 따라 이어지는 카미노... 운치 있습니다.
[07;02]
Ermita de Buen Suceso^^
[07:06]
잠시.. 철도 건널목 뒤로.. 작은 마을이 보입니다.
마을로 접근하고...
[08:11]
Nocedo de Gordon마을입니다.
[07:17]
철도 교각을 지나고..
한가로운 오솔길^^
[07:34]
지도상으로 보아.. Huergas de Gordon이고...
이 타운의 Ayuntamiento입니다.
[07:34]
아윤타미엔토 옆으로 오르막과 펜스가 있고..
[07:38]
송전 시설이 넓찍하게 자리합니다.
[07:43]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법 규모가 있는 철도역사^^
철도 건너고, 지하로^^
깨끗한 타운이 나옵니다.
[07:58]
마을 중앙에 교회가 자리하고..
교회옆에...
Pola de Gordon마을이고... Ayuntamiento입니다.
Ayuntamiento^^
깔끔합니다.
이 마을에는 Renfe를 비롯..인포센타, 오스딸, 가게, 약국..다 있습니다.
[08:00]
카미노 도로상에.. 규모가 큰 오스딸과 식당도 눈에 들어오고..
[08:05]
가파르고 덩치가 큰 암반을 뚫어.. 기찻길도 이어지고..
서서히 산세가... 위압감을 줍니다.
...아직... Pola de Gordon관내인듯^^
[08:12]
..레온 시내를 관통하는 Rio Bernesga가 여기서도 근원을 이어가는군요.
[08:15]
Beberino마을을 지납니다.
마을 진료소 인듯^^
도로 양켠으로 마을이 형성되고.. 산세가 가팔라 집니다.
암산과 개천이 조화를 이루고..
암산 아래로 전철과..개천과...
[08:24]
기암들이..규모도 상당합니다.
뻬레그리노 마음을 설레게 하기 시작합니다.
[08:25]
송전 탑들도 그 키가 점점 높아 집니다.
..도로는 ..한적합니다.
고산 지역에..민가도..상업시설도 별로 없을테니...
도로 양켠으로 경쟁이라도 하듯 가파른 산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08:32]
[08:36]
도로 오른편...상당히 웅장합니다.
[08:38]
이번에는 도로 왼편^^
[08:50]
마지막 마을..Buiza도착 직전에 있는...
해발 1,080M로 도로상에 위치한 Ermita de Nuestra Senor del Valle^^
문 손잡이에..꽃다발이..^^
도로양켠의 경사가 가파른 산들이.. 산세가 만만찮음을 과시합니다.
[09:01]
...아니? 바위위에 늑대 한마리가...?
..ㅋ
거리를 좁혀 다가가보니... 누군가가 장난질 했었네요^^
그림과 구도가 잘 어울리는.. 뻬레그리노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멋진 작품입니다.
[09:07]
출발한 지 꼭 세시간^^
본격 산악 카미노를 시작하는 마을이자...
민가로서는 마지막 마을이 나타납니다.
Buiza입니다.
카미노 산살바도르 안내 팜프렛에는 이곳 Buiza에도 알베르게가 있다고 표시 됩니다.
어느 곳이나.. 큰 산 시작 전후에는 고래로 부터..반드시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악천후나..산적들이나..이교도들 대비..뭉쳐서 순례길에 나서라고...
이른 아침이고 지나는 뻬레그리노라..어디에 알베르게가 있는지 찾지는 않았지만...
좁은 마을에..마음만 먹으면..5분이면 찾겠죠, 뭐^^
[09:14]
7분만에..마을 끝자락... 산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옵니다.
이 곳에는 두어 군데의 음수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산행 카미노를 대비..물이 부족하신 분들은 여기서 꼭 보충해 가시길 권합니다.
중앙의 음수대 뒤로 골목위로.. 산으로 올라가는 카미노가 시작됩니다.
음수대 뒤로..위로 올라서면..골목 끝에 산이 보이고...
..저 봉우리 고갯마루가 오늘의 피크입니다.
고도상 으로나..풍광 상으로나...
키보다 높은 막대에.. 노란 색으로 길표시를 세웁니다.
다 이유가 있는거죠?
겨울 폭설로 1미터..또는 그 이상 눈이 쌓일때를 대비한 안내판이죠^^
웅장한 산군들이..순례자의 기선을 제압이라도 할 모양새로...버티는군요^^
[09:35]
잠시 비포장도로길이 있고...
[09:46]
경사가 조금 있지만.. 걸을 만 합니다.
이런 경우.. 힘들다고 느끼면.. 남들보다 30분 늦게 간다고 생각하면 다 정리됩니다.
보폭을 반으로 줄이고 속도를 줄여.. 산보가듯이.. 숨 차지 않게 걸으면 누구나..다 갈 수 있습니다.
자기 페이스를 놓치고..자꾸 옆사람과 심리적으로 견주고 비교하는데서..문제가 생깁니다.
하기사... 자기 스타일과 자기 페이스를 알면..그때는 벌써 등산 전문가 수준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는 산꾼과 아마추어의 구분 기준입니다.
길은.. 폭은 넓지 않지만.. 지천으로 핀 야생화와 잔디와... 좋습니다.
어느 정도 고도를 오른 후.. Buiza마을을 되로 돌아..조망합니다.
Buiza마을을 빠져 나올때.. 전면에 보이는 산을 등산하듯..정상 쪽으로 오르지 않고..카미노는 산의 우측 안부를 따라..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한 구비를 도니.. 금강산 일만이천봉 같은.. 뾰쪽 암릉이..눈을 호사시킵니다.
그 뒤로는 크고 덩치큰.. 듬직한 산이..
1,462고개 가기 전 동영상^^
[10:25]
Alto 1462으로 가는 구간^^
[10:31]
1462m, Alto de las Forcadas 부근 모습^^
고개마루 부근의 산세들^^
가야할 방향으로 펼쳐지는 산세들^^
고개마루 부근의 돌탑^^
한국의 성황당 고갯길의 돌탑과.. 똑 같습니다.
가야할 방향을 중심으로..고개마루 부근의 동영상^^
[10:40]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가고..
[10;50]
양쪽 산이 흘러 내리는 지점사이로.. 좁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산과 산사이를 타고 내려 서다가.. 오른 쪽으로..산허리를 감싸며 길이 이어집니다.
[11:02]
[11:04]
..아래로는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11;17]
좁게 난..선허릿길을 따라 돌면서.. 수시로 방향이 바뀔때 마다 그림이 조금씩 변합니다.
산 허리길에서.. 주변 풍광 동영상^^
[11;25]
넓은 평원 건너..우측으로의 산군들도 압권입니다.
길 오른 편아래로는 마을이 보이는데.. 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평원 길 중간에.. 노란 조개마크 길표시^^
겨울 폭설 대비용^^ 색갈도 눈에 잘 띄게..
[11;38]
Poladura가는 도중..
[11:46]
[11:57]
Poladora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걷는 거리가 24킬로 밖에 되지 않고.. 아침 여섯시경에 일찍 출발해서.. 정오 가까이 되어 종착지에 다다릅니다.
괜히 산악 카미노가 시작된다고.. 긴장해서..ㅎㅎ
다만..1,400대의 고산지역이라...겨울이나 한여름.. 폭설, 폭우등..기상이변에 대해서는 꼭 만반의 준비를 하셔야 할듯합니다.
이 정도의 높이는 프랑스길 첫날 피레네 제일 높은 구간의 고도와 비슷한 구간 높이가 되겠네요^^
마을로 접어들고..
골목으로 내려 서고..
[12:29]
마을 중간에 2층 건물이 보입니다. 그곳이 오늘의 종착지^^
[12;30]
알베르게에 다다릅니다.
학교 건물을 사용하게 되는 듯^^
2층은 알베르게이고..
아래층은 학교로도 쓸 수있는 교보재등이 그대로 한켠에 있습니다.
1층 공간^^
1층 입구 칠판의 낙서들..ㅎ
등록하고 세요 받습니다. 숙박료는 7유로 입니다.
이건..호스피탈레로가 기록하는 등록장부인데요..
호스피탈레로가..내가 꼬레안이라고 하며 체크인때 여권을 내밀자..
한국의 유명 카미노작가가 얼마 전 이 곳에서 하룻밤을 자고 갔다며.. 장부를 보여 주길래 양해를 얻어 한 컷 찍어 보니다.
이 작가 아세요? ㅎㅎ
저도 예전에.. 프랑스길 걷기 전에.. 이 작가님의 '..소심하고 겁많고..까탈스러운 여자혼자 떠나는 걷기여행'을 구입해 일독한 적이 있어..
무척 반가왔습니다.
머잖아.. 이 작가님의 손끝을 통해.. 우리나라에 또..'카미노 데 산 살바도르'의 붐이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이 산골에서 조차.. 우리나라의 유명작가라고 기억해 주는.. 그리고 너의 나라 유명 작가가 여기서 머물렀다고 자부심을 갖는 호스피탈레로가
더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떤 경로로 유명작가라는 걸 알게 되었는지는...몰라도..^^
이 곳 알베르게에서도.. 다음 구간의 상황등을 파악하기 위해 게시판을 잘 챙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로 오늘까지의 구간 이동은 거의가 다 똑같은데.. 내일 갈 행선지는 호불호가 나뉘어집니다.
한 그룹은 , 나를 포함하여, 벨기에 부녀팀, 벨기에 모자팀.. 이렇게 다섯명이고.. 우리 그룹은 내일 산악 카미노의 정점을 찍고 절경을 만끽하는
대신.... 구간거리가 14킬로 지점인 Pajares까지만 가는 그룹입니다.
벨기에 부녀팀은 아버지가 판단력이 있어 처음 부터 14킬로지점까지만 걷기로 계획했고...
벨기에 모자팀은 경험이 없고 미숙해 어쩔까 하고 있는 걸..제가 강력히 말렸습니다. 아들 체중이 100킬로 가까이 되는데..단련되지 않음 몸으로
급경사로 32킬로 내려 가면 무릎이 절단난다고.. ㅎㅎ~
나중에는 내 말을 이해하고.. 충고 고마왔었다고.. 오비에도에 도착하고 나서.. 고마왔다는 인사 받습니다.ㅋ~
나머지 한 그룹은 에스빠뇰1명과 이태리 시칠리아노 1명..해서 모두 두 명인데... 이들은 Pajares까지는 거리가 너무 가까와....
18킬로를 더 간 지점인 Campomanes까지간다는 팀입니다. 도합 32킬로를 걷는다는데..
이 두사람이 나와 연령대가 비슷하고.. 걱정이 되어 Pajsres에서 Campomanes까지는 거리도 거리이지만 여기는 평지가 아니고 산속이고..
또 고도도 18킬로에 걸쳐(Pajares-Campomanes) 1,400에서 400으로.. 급격히 떨어지니 무릎 다치니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해도..막무가넵니다.
호스피탈레로가 전원의 의견을 물어보고는.. 다음 구간 Pajares마을에 있는 바르 레스트란테에 일괄적으로...
다섯명의 내일 저녁 예약전화를 넣어 줍니다.
'Gracias~^^'
음식을 많이 만들어 둘 수가 없답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어... 식재료 구입과 관리도 문제이고..
반드시 하루전에.. 오늘전화를 해서 내일 저녁 예약을 해야 합니다.
한켠에 자리를 확보하고..
주방입니다. 요리가능하고..
전자렌지와 냉장고도 있고^^
햇살이 좋아..알베르게 앞 마당에 빨래를 너니.. 잘 마릅니다.
어제.. 오늘 저녁 식사를 예약한 곳은 알베르게 바로 아래에 있는 호텔입니다.
명색이 호텔이지... 카사 루랄이네요^^
그 호텔을 찾아 내려가봅니다. 1-2분 거리입니다.
마을에서..내일 가야 할 구간들이 보이고... 마음이 또 설레입니다.
미답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알베르게 바로 아랫집(축대 아래.. 그러나 길따라 가려면 골목을 조금 돌아 가야 함)이 저녁 예약한 집^^
이 곳의 식당은 자체 손님으로 좌석이 마땅찮아..
우리 예약한 알베르게 손님은 테이크 아웃하게끔 포장으로 싸 줍니다.
알베르게 1층, 학교용 공실에 테이블을 붙이고 식탁을 만들고.. 다섯명이 여기서 식사합니다.
1인당 정식이 8유로였고..비노는 별도라고 해서..1/n한 결과 1유로씩 추가로 지불하여.. 식사대는 9유로 였습니다.
호텔 레스토랑이라 해서 좀 좋고 가격도 좀 나가나 싶었는데..ㅎㅎ
빵 남은 건...부녀팀의 딸내미가 챙겨가고...
저녁 식사도 마치고...
내일 카미노가 오른쪽으로? 아니면 왼쪽으로 이어질지...궁금해 하며 시시각각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또 하루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