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6. 10(토) - 카미노 산 살바도르 5일 차
2. 날 씨 : 맑고.. 오후에는 무더움
3. 구 간 : La Pola de lena - Villallana - Ujo - Mieres del Camino - El Padron - Picullanza - Oviedo
총 33.5K, 9시간16분 소요.
4. 특 징 : ㅇ Pola de Lena, 출발시 부터는 AS-242지방도로를 따라 걷다가...미에레스까지 13킬로는 수변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주민들과
같이 걸을 정도로 길상태가 양호하였음.
ㅇ Mieres는 규모가 있는 큰 도시로 Renfe는 물론.. 모든 시설이 구비된 타운으로 식사.. 알베르게등 쉬었다 갈수 있음.
ㅇ 전체 고도는 Pola de Lena가 320m이고...Mieres가 215m, Oviedo가 230m로 큰 굴곡 없으나...
동 구간 중 두 개의 Alto를 올라야 함.
첫번째 고개는 21K 지점의 385M의 Alto de Pardon이고... 두번째 고개는 26K지점에 있는 355m의 Picullanza고개임.
ㅇ 오비에도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도심으로 들어와..카테드랄 가는 카미노위에.. 진행방향 좌측 편 도로옆 축대로 쌓여진 곳
가운데에 출입문이 있어 그리로 들어가야 함.
[구글어쓰 : 5구간 전체 입체화면 및 트랙]
[구글어쓰-1 ; Pola de lena를 출발하고.. 출발지 타운과 인근의 트랙및 입체화면]
[구글어쓰-2; 출발지에서 13K지점인 Mieres까지..수변 산책로를 따라 걸음. 아주 걷기 최상의 길]
[구글어쓰-3 : Mieres를 지나고...동 구간에서 제일 높은 고개지대인..El Padron(385m)지대를 지나는 트랙]
[구글어쓰-4 : 두번째 높은 봉우리 고개인 Picullanza(355m)를 통과하는 트랙및 지도]
[구글어쓰-5 : 오비에도 입성하고..Catedral San Salvador에 이르기 까지의 트랙]
[로커스 맵-지도 초반부의 트랙]
[로커스 맵-미에레스 지역을 전후한... 트랙]
[로커스 맵- 미에레스를 지나고..최고봉인 El Padron 까지의 트랙 및 지도]
[로커스 맵-El Padron(385m)과 oicullanza(355m)고개를 지나는 트랙 및 지도]
[로커스 맵- 오비에도를 들어가는 트랙 및 지도]
[로커스 맵-OVIEDO타운 모습과 트랙과 카테드랄 위치및 트랙, 지도]
[Map Source에 의한 거리 - 고도표]
[각 종 통 계]
[Eroski에 의한 개략도 및 고도표]
[05:37]
오늘은 기본 거리가 30킬로를 훌쩍 넘기 때문에...
새벽 다섯시에 기상하여.. 다섯 시 반에 출발합니다.
벨기에 부녀팀도 같이 일어나,, 함께 출발합니다. 3명이 잔 숙소를 한꺼번에 비우는 셈이 되는군요. ㅎ~
부녀간에.. 추억쌓기 바쁜데.. 같이 걸어 봐야..서로 득될 것 없을 터..^^
저는 길을 살짝 바꾸어... A-66고속도로 옆 길이 요즘 카미노 인데.. 예전 카미노, 즉, A-66이 생기기 전에 걷던 AS-242지방도를 따라 걷습니다.
다운 타운 을 빠져 나가고...
[06:17]
Villayana 마을에 다다릅니다.
AS-242지방도는 ..갓길이 없어 좀 위험합니다만... 새벽이고..옛 도로라서 왕래하는 차량이 적어 그나마 다행^^
비야야나 렌페역을 지나고...
반대편..아래로는 마을 교회가 자리합니다.
[06:33]
비야야나 마을을 빠져 나가고...
철로도 옆에 있고..도로상이라... 물류창고들이 꽤 있습니다.
[06:59]
대단지의 위락 휴양시설도 자리하고..
[07:05]
Mieres까지는.. Rio Lena를 따라 함께 내려 갑니다.
[07;08]
UXO마을입니다.
기차역도 있고..가게도.. 약국도.. 작은 마을을 지나 갑니다.
로만 유적지가..마을 안에 있다고 안내 하지만..
그동안 지천으로.. 보아온 게 로마 유적지이기도 해서.. 그냥 지나 갑니다.
레나(Lena)강을 따라서 일단은 Mieres까지 줄곧 갑니다.
[07:13]
학교도 나오고..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랑.. 그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학교 담^^
[07:20]
벨기에 부녀팀이 바짝 다가왔군요..ㅎㅎ
잠시 주춤하면 .. 순서가 바뀝니다, 같은 길을 걸을때는...
미에레스까지 이어지는 산책길~
[07;37]
Santullano전철역...
[07:46]
길이 참 걷기엔 최상의 조건입니다.
옆으로는..Rio Lena의 강폭도 꽤 넓어졌습니다.
[08:08]
다리를 건너..Mieres 다운 타운으로 넘어 갑니다.
다리 건너기 전 모서리에는 mieres Renfe역이 자리하고...
다리 건너기 전...렌페역과 교외선(세르까르니아스)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다리 래레에는... FEVE(협궤열차)기차역이 또한 자리합니다.
다리를 내려 서고..
[08:27]
도심 바르에서... 바르에 들러 아침을 먹습니다.
카페콘레체와 햄버거로..^^
[09:20]
Mieres마을을 빠져 나옵니다.
바르에서.. 아침식사하고... 와이파이가 되어서.. 국내 교신하느라 시간이 꽤 지체됩니다.
[09;21]
미에레스 마을이 끝나자 말자.. La Pena마을이 이어서 나옵니다.
이 마을에는 알베르게가 있다고... 안내팸플릿에는 표시 되어 있습니다.
라 페냐 마을.
언덕위의 집들^^
축대 아래..낙서..그림들^^
[09;28]
AS-1 고가 아래를 지납니다.
[09:41]
라 페냐 마을도 지나고..
[09:48]
오비에도 가는 길목에서 가장 높은 El Padron(385M)고개를 서서히 올라 가는 중입니다.
산이 크고 경사가 완만해..서서히 올라 갑니다.
고도를 올리면서.. 고개에 오를때 까지... 작은 마을도 몇개씩을 지나게 됩니다.
[10:05]
El Copian 마을에 들어서고..
[10:06]
고도감이 상당히 느껴 집니다.
[10:10]
도로 건너편의 산들도 제법 높이가 있고... 계속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10:11]
[10:38]
Aguilar마을^^
고개 정상부 직전 마을입니다.
[10;44]
고개 정상부 마을..EL Padron에 다다릅니다.
산 고개부분을 통과하는데.. 주변에 여유로운 주거지가 꽤 보이는군요^^
[10:47]
정상부 고개를 지나면서...바르도 보이고..^^
역시 정상부 고개마루 부근입니다.
무슨 용도인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넓은 면적을... 땅을 메꾸었습니다.
우공이산이라더니.. 요즘 토목공사는 산 하나 깍아내고.. 메꾸는 것은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10;50]
고개마루 정상부 적당한 지점에...
여기부터 오비에도(Oviedo)권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경사길을 곧바로 내려서지 않고..
카미노는 우측으로 Casares 마을로 지그재그 식으로 하산시킵니다.
마을을 옆으로 돌아 내려서고...
지그재그로 내려 갑니다.
이제..오비에도 권역에 들어와..심적으로 여유를 갖습니다.
[11:27]
정거장 방향^^
지하도를 내려서고...
육교를 오르고...
[12;03]
카미노상의 두 고개 사이에 있는..Olloniego마을로 들어 섰습니다.
마을 띠엔따에서.. 잘 냉장된 콜라 2캔을 1.40유로에 사서.. 인근 벤치에 앉아.. 비상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12;04]
..ㅎㅎ^^
서로 이심전심이던지...
부녀팀도 제가 쉬고 있던 인근에서 자리잡고 쉬고 있군요^^
페이스가 비슷하면..수시로 앞서거니..뒷서거니 하며 걷게 되죠^^
[12:07]
[12:11]
지나온 길..Mieres와.. Olloniego^^
가야할 길..Oviedo~
Mieres부터 줄곳..AS-242와 교행되는군요^^
[12:18]
Rio Nalon^^
[12:19]
Puente de La Carretera de Castilla^^
[12:19]
두번째 높은 고개를 넘기 직전 마을인 El Portazgo마을을 지납니다.
뒤로..355미터 고개를 지나는 Picullanza가 위치하는 지역일 듯 합니다.
[12;21]
Picullanza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이정표가 안내 합니다.
초반은 등산 하는 기분입니다. 경사도 급하고..
산길..숲길로 오르다가..
[12;36]
넓은 개인주택을 가꾸는 모습도 구경하다가..
[12;39]
고개마루 아래.. 대규모 피로연을 열려는 야외 식장^^
인조구장을 잠시 피로연장으로 바꾼듯^^
[12;50]
피로연장에서..10여분 ..완경사를 타고 오르니..
고개정상(355m) 마을인 Picullanza에 다다릅니다.
이제.. 오늘 코스중 힘든 두개의 고개를 다 오른 셈입니다.
정상부로 이어지는 평탄한 고개 길^
주위로 마을이 형성되고...
약간 경사가 기울어지자.. 오비에도 시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오레오를 두채씩이나 가진 개인 주택^^
집 주변을 얼마나 꽃으로 예쁘게 가꾸었는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꽃구경 끝내고.. 가던 길로..ㅎㅎ
오비에도가 점점 또렸이 보입니다.
다 왔다는 설레임도 함께..^^
[14:10]
내리막을 거쳐.. 오비에도 중심으로 들어 갑니다.
[14;16]
시내 중심은.. 공원 구역으로 맞아 줍니다.
중심가로 올라 가는 장면^^
[14:28]
축대위에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알베르게가 이 지점에 있는 줄 모르고..
일단은 카테드랄을 갔다가..산 살바도르길을 마치고 나서 알베르게를 찾겠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몇년전 마추피추님이 북쪽길과 프리미티보길의 알베르게 위치좌표 자료가 있어.. 그대로 찾아갈 요량 이었습니다.
그런데..두 군데나 표시된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다 없어지고... 이 위치에 알베르게가 있더군요.
역사지구 직전의 동상^^
[14:36]
역사지구 골목길^^
Ayuntamiento^^
Parroquia de San Iidoro El Real ^^
[14:42]
드디어.. Catedral del San Salvador에 다다릅니다.
카미노 이름이 Camino del San Salvador입니다.
종착지인 오비에도의 대성당이... Catedral del San Salvador^^
5일간에 걸쳐... 125K를 잘 걷고 마무리 합니다.
하루를 오비에도에서 쉰뒤..이어서 프리미티보를 걸을 계획입니다.
측면부^^
오비에도 시내 관광은 내일 하루 쉬면서 다시 제대로 해 볼 요량입니다.
저보다 조금 빨리 Camino del San Salvador를 거닌...베스트셀러 작가 김 남희님의 트윗에 의하면....
이 곳 오비에도 성당에서도 증서 발급을 해 주는군요.
진작 알았으면.. 저도 증서를 한장 만들어 왔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혹, 후답자님 관심있으시면..김남희님이 전해 드리는 팁을 참고 하십사 하구요^^
이제.. 알베르게를 찾아 나섭니다.
3년전 좌표로 올린 알베르게는 ..오비에도에서 모두 없어지는 바람에..
오비에도 시내를 반바퀴 가까이 돈 듯 합니다.
길가는 사람들 물어..물어.. 겨우 알베르게를 찾아 갑니다.
돌아돌아.. 물어 물어..
아까..지나간 초입에 알베르게가 축대밑에 있었군요^^
벨로 교신후.. 축대 안으로.. 위로 올라 갑니다.
축대 아래..곧 장 뻗은 길이 카미노로.. 카테드랄 가는 길입니다.
고성같은 건물에..
규모가 엄청납니다.
이곳에는 봉사자 요원도 두어명 있고...
봉사자 중에 책임자 급을 찾아 이틀 묵게 해 달라고 부탁해 봅니다.
그 동안 쉬지 않고..은의 길을 37일..그리고 지금 산살바도르길을 5일에 걸쳐 왔고..이어서 프리미티보를 걸을 예정인데.. 지금 너무 피곤하다..
여기서 하루를 더 묵고 프리미티보로 갈 수 있게 해 줄 수 없느냐고 물었더니..선뜻 ㅇㅋ 하는군요^^
이틀치 숙박료 12유로를 한꺼번에 지금 납부하라길래.. 그거야 뭐^^
오비에도 시내 스케치와 카테드랄 내부 스케치는 다음 편에 포스팅 할 요량입니다.
이로서 Camino San Salvador도 잘 마무리가 되어...
감사를 드렸습니다.
세요를 받습니다.
이런 작은 규모의 방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샤워실^^
세탁실^^
식당^^
주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