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6. 15(목) . 카미노 프리미티보 - 제 4일차
2. 날 씨 : 종일토록 안개가 자욱했음.
3. 구 간 : ㅇ Tineo - La Guardia - Campiello - Birres - Porciles - Pola de Allande
-총 30.3K, 7시간54분 소요.
4. 특 징 : ㅇ 대부분 600에서 800m대의 고지대를 지나게 되고... 주로 흙길과 숲길이 번갈아 나오게 됨.
처음 5~6K구간은 675M인 Tineo에서 875M인 La Guardia로 이어졌다가...Campidllo에서는 602까지 내려 섰다가..
다시 오르내림이 이어지면서 880대를 거쳐..종착지에는 552M로 까지 내려가는 굴곡있는 다소 힘드는구간.
ㅇ 숲길은 피에드라데차-비야루스 구간 사이, 티네오및 보레스인근지역, 라바도이라로 오르는 오르막구간에 포진되어 있음.
ㅇ Pola de Allande 알베르게는 도로 따라 카미노가 마을로 이어지는데... 마을 초입 카미노에서 우측... 산방향으로 경사가 있는
골목길 위에 위치함.
[구글어쓰-1 : Tineo알베르게를 나와.. 초반 마을을 빠져 나가는 구간의 트랙과 안부 길]
[구글어쓰-2 : 초반에 티네오로 부터 이어지는 트랙과 안부길 및 입체화면]
[구글어쓰-3 : 알베르게가 있는 Campiello와 Borres 마을을 거쳐가는 트랙]
[구글어쓰-4: 종착지인 Pola de Allande에 다다르기 까지의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5 : Polade Allande마을에 다다르는 구간의 트랙]
[구글어쓰-6: pola de Allande마을 모습과... 마을 초입에 있는 알베르게의 위치 트랙]
[로커스 맵- Tineo출발지 마을과 인근 트랙 및 지도]
[로커스맵-2 : 알베르게가 있는 Campiello마을과 인근 트랙]
[로커스맵-알베르게가 있는 Borres마을과 인근 트랙 및 지도]
[로커스맵-후반부 트랙및 지도]
[로커스맵- Pola de Allande마을에 다다르기까지의 트랙과 지도]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
[Eroski에 의한 개략도 및 고도표]
[06:11]
아침부터.. 안개비가 흩뿌려치rh... 가시거리도 시원찮은 가운데 하루가 시작됩니다.
이른 아침으로.. 동네는 정적에 쌓여 있습니다.
[06:20]
이 구간의 Eroski가이드북에는 거리가 28킬로인데..
도로를 따라 가면 34킬로가 걸린다고 하는군요^^
카미노인 산길, 숲길로 가는 것이 지름길인셈이고.. 도로를 따라 가게되면 산이커서 도로가 산 안부를 굽이굽이 돌아가게 되므로 도로길이 훨씬
멀어..20%이상 더 먼걸로 보아 산이 높고.. 골이 깊다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평지구간의 카미노는 항상 도로길이 지름길이고 단축길이 됩니다. 경험으로 알게 되죠^^
Tineo는 1222년, 알폰소9세가 아스트리아스 지방에 최초로 만든 마을로 이곳을 지나는 순례자들에게 큰 영향과 도움을 주게 되는 마을로
프리미티보에서는 카미노에 관한 한..아주 중요한 마을입니다.
[06:23]
[06:25]
도로를 따라.. 하향경사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형태입니다.
사진을 주로 찍으며 걷다보니.. 일행들이나 같이 알베르게를 나온 순례자는 거의 앞서서 일정한 간격으로 가게 되는군요^^
[06:27]
절묘한 위치에.. 조개타일이 방향을 잡아줍니다.
마을 오르막 골목길로..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오르막으로 오르며.. 마을을 벗어납니다.
[06:39]
어느 정도 마을길을 벗어날 즈음에... Fuente de San Juan이 나오게 되고^^
[06:39]
Fuente San Juan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는 기도처^^
[06:50]
마을을 벗어 납니다.
[06:51]
[07:04]
La Guardia(875m)에 이르기까지 5.4K구간 동안... 해발을 꾸준히 밀어 올려 나갑니다.
[07:42]
안개가 자욱하여.. 거리를.. 잘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07:48]
목초지를 지납니다.
[08:03]
십여분이상.. 길게 목초지를 따라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시간상으로 보아.. 최고봉 지역인 La Guardia(875m)에 다다른 것 같은데... 보이는 게 없으니..쩝^^
[08:13]
포장길로 합류되고..
[08:17]
6시11분 경에 Tineo를 출발했고..
두 시간이 조금 지났으니.. 8킬로 남짓..오르막 구간이라 속도는 더뎠을 테고..
Campiello지역은 14킬로 지점에 위치하니.. 대충 맞아 떨어집니다.
도로따라 가면 Campiello가 5킬로 남는다니...
[08:42]
오보나(Obona)로 가는 우회길 갈림길인듯^^
그냥..카미노를 따릅니다.
오보나 우회길은 꾸불꾸불한 숲길을 통해서 산중턱을 따라 길이 이어지고.. 시토수도회 수도원이 보인다고...
숲길은 나무들이 울창해서 즐기기 좋은데... 길은 영..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잘 조림된 숲길^^
[09:12]
[09:12]
조그만.. 목축마을을 지납니다.
앞서거니..뒷서거니 하며...
[09:13]
안개가 자욱하니.. 맑은 날은 참 풍광이 좋을 법 한데...
[09:21]
Vega de Rey^^
수십 호도 되지않는 조그만 마을들이. .. 나타났다가는 또 금방 지나가기를 반복합니다.
[09:35]
무언가를.. 광활한 밭에 가지런히 심었군요^^
산업혁명 이전에는 이런 메세타들은 다 버려진 땅이었을텐데.. 기계화가 된 이후로는 농업 생산량이 상상을 초월하기 힘들 정도로 증가되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농기계 등장 이전에는 인력으로는 엄두도 못내고 버려져 있던 이런 광활한 메세따의 땅들이..
농민 혼자서 거뜬히 갈고..업고..파종하고를 다 하고 있으니....
[09:50]
Campiello^^
해발 602미터로..걷는 구간중에는 가장 저지대에 다다르고.. 오늘 구간의 절반 지점에 다다릅니다.
[09:51]
도로따라... Campiello가 이어집니다.
[09:51]
알베르게와.. 바르와..띠엔따까지 겸합니다.
세 시간 가까이 걸어.. 피곤도 하고 배도 고파.. 바르에 들러 카페콘레체와 보까띠요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합니다.. 2.50유로^^
[10:13]
Campiello의 두번째 알베르게^^
[10:14]
인근에.. 또다른 세번째 알베르게도 있습니다.
[10:15]
안개 속으로 .. 수시로 비가되어 내리는 가운데...
[10:27]
El Espin마을도 지나고..
[10:30]
El Espin이 끝나고.. 도로는 좌측 아래로 이어집니다.
[10:31]
뒤를 돌아 봅니다. 갈림길 부근..
안개 속을 뚫고.. 걸어오는 두 뻬레그리노^^
[10;36]
목초지 전원길로^^
[10:50]
Borres의 알베르게 안내판이 나오고..
[10:50]
이런 진흙탕 길을 걸을때도.. 스틱의 활용도는 참 많습니다.
순간적으로 체중을 스틱에 싣고.. 딛기 편한 곳으로 이동한다던지.. 펜스나 잡풀등이 걸거적 거려도 순간적으로 스틱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체중이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10:53]
마을길을 통과합니다.
[10:53]
El Barin^^
El Barin^^ 바르^^
마을을 돌아 나갑니다.
[10:57]
산 오르막을 타고 이어지는 마을 길^^
[11:15]
안개비 속에..초장에서 열심히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소들^^
[11:16]
해발 720으로..Hospitales로 가는 방향과 카미노 갈림길 알림 표지석^^
[11:24]
[11:29]
방목장도 지나가고...
[11:45]
산허릿길로.. 초장 사이로 이어지는 카미노^^
주변 그림이 잘 어울립니다.
[11:56]
[11:57]
[12:09]
[12:15]
Colinas(762M)마을을 통과합니다.
[12:26]
[12;30]
해발 773미터... Alto de Porciles언덕을 통과하고^^
[12:31]
AS-219도로를 타고^^
Pola de Annande로 진행합니다.
[12:31]
Porciles마을로 들어섭니다.
[12:33]
Porciles마을의 도로변 바르^^
[12;38]
.. 좀더 개성이 강한 바르 등장^^
바르 지나면서..고도를 낮춥니다.
카미노는 이 경사긴 길로 내려 갔다가..다시 도로 쪽으로 올라 오기를 두 세차례 반복합니다.
Gps앱을 보니..카미노로 걷는 것이 힘이 많이 들듯하여... 그냥 도로를 타고..좀 길이가 길겠지만... 주욱 내려 섭니다.
도로를 타고 걷다보니.. 계곡안까지 들어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오는 구간입니다.
[12:57]
해발 806미터에 있는 Lavadoria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오늘의 종착지인 Pola de Allande가는 데 마지막 마을을 거치게 됩니다.
[13:03]
Alto de Lavadoria(806m)를 지납니다.
여기서 부터 Pola de Allane까지는 3킬로에 걸쳐 해발552미터까지 254미터나.. 제법 경사가 이어지는 구간으로 하산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연식이 경과하면서..
소모부품인 무릎연골이 닳아서 쇼바역할을 하는 기능이 마모되어 감에 따라..
어느 순간부터엔가는 오르막 오르는 것보다는..하산하는 것이 더 어렵게 되어..
하산할때는 무릎 충격이 가지 않게끔 살금살금 걷다보니..시간이 오르는 시간이나..내려서는 시간이나 비슷해 집니다.
성능이 좋을때는 하산길은 뛰다시피 걸으니 시간도 상당히 단축되는데...
[13:06]
하산하는 구간의 길은.. 참 좋고 아름답습니다.
경사진 산 아래로 마을이 조망되고...
[13;30]
초원길이지만.. 경사가 있는 구간으로 게속 내려 갑니다.
[13;38]
포장길이 나오고..
[13;41]
포장길을 따라 구비쳐 내려 가지 않으려면.. 지름길인 숲길로 또 들어 가기를 반복하며 고도를 떨궈나갑니다.
[13:47]
어느 정도 내려오고.. 축대로 다듬은 길을 따라.. 마을이 가까와 집니다.
[13;48]
지방도로 올라타게 되고..마을로^^
지방도 옆에는.. 타운 하우스가 이어지니.. Pola de Allande마을에 다 다다른 듯 합니다.
경사가 있어..계단식 초장이네요^^
[13;52]
마을 초입에 다다릅니다.
[13;53]
Pola de Allande마을 안내판^^
[13;53]
안내판을 보고 알베르게를 확인합니다.
마을 초입.. 안내판 부근에서 오른쪽 언덕위 골목으로 카미노가 자리합니다.
계단을 다시 올라...
[13;54]
8시간 좀 못걸려..30킬로 구간을 마무리합니다.
무니시팔 알베르게 입실료는 5유로^^
알베르게 침실이 넓고 베드 수도 꽤 여유 있습니다.
내일 걸을 구간을 길게 잡지 않아.. 출발도 일찍할 이유도 없어.. 안쪽구석으로 침대를 잡고^^
주방과 식당 시설도 좋습니다.
이 곳 Pola de Allande에는 바르도 음식점도 여럿 있고.. 슈퍼도 큰규모가 두개나 있습니다.
그 동안 식사도 부실해서.. 오늘은 쇠고기스테이크와 감자 삶은 것.. 토마토와 파인애플 통조림.. 그리고 음료를 구입해서 넉넉히 식사를 하고..
비상식도 새로 구입하고
마을을 구경하러 내려 갑니다.
초입에 알베르게가 있어.. 마요르 광장까지는 꽤 걸어가야..
Ayintamiento건물^^
인근의 성당^^
마을 아랫자락의.. 망자들의 아파트 단지^^
도로변에는 산뜻한 스타일의 집들이 제법 많습니다.
아랫 경사지역의 마을길^^ 성당 가는 길입니다.
조그만 서민주택이지만..마음들은 한결같이 여유있는듯 합니다.
시 청사 주변의 센츄로 부근^^
이 부근에 바르와 대형 슈퍼도 자리하고...
엊그제도 그렇고.. 어제도 그랬었는데...
에스빠뇰 한명이 저녁 아홉시 넘어.. 호스피탈레로가 없음을 확인하고..알베르게로 들어와.. 샤워하고. 빈침대 하나를 취하여 잠을 자고 나가더군요.
어제... 저녁에 잠시 얘기를 나누어 보았더니..Lugo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서... 꼭 늦게 와서 슬그머니 공짜 잠을 자고 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삼십여 킬로를 산길 따라 걸어서 피곤하였지만... 무사히 오늘 하루도 잘 걷게 됨을 감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