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6. 17.(토) 카미노 프리미티보 - 제6일 차
2. 날 씨 : 34도까지 올라가는 무덥고...쾌청한 날씨
3. 구 간 : ㅇ Berducedo -(4.6K)- La Mesa -(10K)- Embalse de Salime -(7.4K)- Grandas de Salime
-총22K, 6시간38분 소요.
4. 특 징 : ㅇLa Mesa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페쇄되어 있었음. 어차피 La Mesa에는 아무런 시설이 없어..
이 곳에 투숙할 경우.. Berducedo에서 쇼핑을 해와야 했었음.
ㅇ Berducedo(910M)에서 La Mesa(876M)까지는 4.6K의 구간 거리로 거의 완만한
대세하향 길로서 큰 부담없이 걸음.
ㅇ La Mesa(876M)에서 2.3K 떨어진 Buspol(980m)까지는104미터의 완경사 오르막을 오른
다음.... 7.7킬로거리인 Salime저수지(220M)까지 해발로 760미터를 내려가야 함.
ㅇ Salime댐(220m)에서 Grandas de Salime(570m)까지 7킬로를 350미터 해발을 다시 올라야 함.
-전체 구간거리는 길지 않으나..댐까지 내리고..오르고 하는 구간으로 나름 은근히 힘이
소모됨.
ㅇSalime댐은 1954년에 완공되고 댐높이가 130미터로 당시로는 상당한 규모였음.
-댐으로 인해 교회를 포함해서 마을 여덟개가 물에 잠기고, 순례자들이 사용하던 다리
두개도 수몰됨.
-바케로 팔라시오스는 AS-14도로변, 댐가까운 지역에 시멘트 전망대를 만듬.
ㅇ 산중턱에 페허가 된 건물들은.. 당시 공사에 참여했던 기술자와 인부 숙소였고..
도로 옆 강위로 발코니가 있는 건물중 하나는 한때 호텔로 영업하던 곳.
ㅇ Granas de Salime의 무니시팔 알베르게는 마을 성당이 있는 삼거리에서 카미노를 벗어나
우측으로200~300미터 가량 들어간 도로상에 위치. 마을은 슈퍼, 빵집, 정육점, 식당등
다 있음. 알베=주방완비.
[구글어쓰-1 : 이번 구간 전체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2 : 출발지 Berducedo에서 부터 4.6킬로 떨어진 A Mesa까지 오고... Buspol(974m)에 오르는 구간의 트랙]
[구글어쓰-3 : Buspol(974m)에서 salime 댐(220M)까지 내려 섰다가.. 다시 Grandas de Salime로 올라가는 트랙과 입체화면]
[구글어쓰-4 : 댐에서 종착지 까지 약7킬로 구간의 산을 돌아 오르는 구간의 트랙]
[Berducedo에서 Grandas de salime까지의 전체 지도와 트랙]
[Berducedo에서 부터 La Mesa에 이르기까지의 지도 및 트랙]
[Buspol에서 salime댐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나비아강을 따라 산안부 도로를 타고 고도를 올리는 구간의 트랙과 지도]
[목적지 이르기 직전의 트랙과 지도]
[Grandas de Salime마을 확대도와 카미노.. 알베르게 위치 지도와 트랙]
[Map Source에 의한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
[Eroski에 의한 개략도 및 고도표: La Mesa-Grandas de Salime]
[Berducedo-La mesa구간의 거리와 고도표]
코골이 시니어들 때문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다섯시에 일어나 준비과정을 거쳐.. 5시52분에 알베르게를 나왔습니다.
[05:52]
약 50여 미터를 걸어 도로를 따르다가..우측 아래 완경사로 내려 섭니다.
[05:57]
Iglesia de Santa Maria de Berducedo^^
[06:11]
마을을 빠져 나가면서..고도를 조금 올리고...
구름바다위를 걸어갑니다.^^
[06:33]
실재로 이구간의 거리는22킬로인데..19.3킬로로 명시 되는군요^^
어떻게 이런지..궁금합니다.
La Mesa가는 길은 평탄하고.. 소나무 숲길로 지나..상쾌합니다.
더구나..부근은 다..구름으로 덮여져 있어...
우측 산능선에 풍력발전기가 도열하고..
그 아래에..La Mesa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07:02]
La Mesa마을을 들어서서..
풍력발전기가 도열한 우측으로 완경사를 타고 Buspol로 접근하게 됩니다.
[07:03]
A Mesa마을에 다다릅니다. 71분 걸렸군요^^
마을 가운데 있는 교회당을 지나고...
[07:08]
페쇄된 알베르게^^
주변이 손을 대지 않아..어수선합니다
마을이 작아 아무런 영업도 하지 않고 있고..호스피탈레로 구하기도 이런 곳은 힘들겠습니다.
주변 시설이 아주 열악한 이 곳에 왜 알베르게가 있을까.. 나름 생각해 봤더니..
큰 산(Buspol-1,120m)이 있고.. 살리메 지역은 산이 가파르고.. 이럴경우.. 큰 산 전후로는... 외부의 힘으로 부터 보호받기 위해..
무리지어 거닐 수 있도록 산자락에 알베르게가 있는 것이 전통이자 관례였을 터^^
[07:10]
도로따라.. 완경사의 Buspol을 올라 갑니다.
좌측 언덕위로.. 풍력발전기의 도열^^
우측 아래로는 운해^^
Buspol 산을.. 둘러서 올라 갑니다.
뒤를 돌아보니..장관입니다.
넓은..보드랍고쿠션 좋은.. 솜이불같습니다.
[07:43]
Buspol 산 뒤로 돌아 왔습니다.
[07:44]
Buspol 고개는 넘어섰고.. 뒤로 보이는 마을(974M)로 내려 가기전...
경치가 멋져서 같이 걷던 뻬레그리노와 인증샷 주고 받습니다.
[07:50]
Buspol마을입니다.
Capilla de Santa maria de Buspol^^
오래된..돌지붕이 인상적입니다.
소들은 그냥 하루 24시간을 여기서 뒹굴며 자라는 것 같습니다.
이른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로 보아..
1000미터대 고지대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구름바다가 신기해서.. 자꾸만 셔터를 눌러댑니다.
돌지붕 하고 남은 돌인냥..
얇게 잘 다듬어진 돌들로..펜스를 만들었네요.
바로 아래..구름바다가 펼쳐져 있고..
잠시후.. 저 구름 속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 그러면.. 구름 속을 걷게 되겠네요^^
그런데..이 쪽으로 내려서자...
나무들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그 면적이 엄청 납니다. 저수지 쪽 사면 모두가 불에 탔습니다.
이 산..이 지역은 산불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자생력이 강한 소나무들을 아예 많이 심었다고는 하는데...
자연의 위력 앞에는 속수무책이로군요^^
드 넓은 조림지도 다 타버리고..
이제.. 구름 속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구름바다 속.. 검은 나무들^^
묘한 조화를 이루는군요^^
마치 디아블로(Diablo-악마)가 사는 전설 속의 숲 갚은...
지그재그로..부지런히 고도를 낮추어 내려 갑니다. 구름바다 가운데로^^
항상...제일 빨리 달리듯 걷는 에스빠뇰^^
벌써.. 상당기간 같이 걷고 있는 중입니다.
솔향기 가득해야 할 이 곳이.. 아직도 옅은 불이 지나간 냄새가 남아 있습니다.
새 잎은 아니고.. 말라 비틀어 진 잎들이 달려 있습니다.
지그 재그로 내려가는 산림도^^
산 전체가 다...탔던 듯 합니다.
[08:50]
아직도.. 댐까지는 꽤 내려서야...
[08:58]
[09;06]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천천히 여유있게 거닐 면 참 좋은 길입니다.
가파른 경사 아래 계곡엔.. Embalse 저수지와 그리로 연하는 Rio Navia가 조망됩니다.
[09:22]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민달팽이도 자주 눈에 띕니다.
[09;24]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길^^
점차 선명하게 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맞은 편 산안부의 길^^
[09:46]
마침내 도로에 내려 섭니다.
07:50에 Buspol 마을(974M)의 Capilla앞을 지나 갔으니... 약 두시간 걸쳐 해발 750여 미터의 7.7킬로의 거리를 내려 왔습니다.
댐을 건너기 위해..좌측 도로 따라 댐으로 접근^^
댐 주변입니다.
도로가에.. 암반을 뚫고 .. 짧은 터널을 만들어..
터널을 통과하면..
시멘트로 구축한 댐 전망대가 나옵니다.
1955년에 바케로 팔라시오가 터널을 뚫고 시멘트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는 댐 전경이 한 눈에 다 들어 옵니다.
장관입니다.
터빈을 돌리고.. 낙차되어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
1954년에 완공된 살리메 댐은 그 높이가 130M로 그 당시로는 공사규모가 엄청난 편이었음.
이 댐으로 말미암아.. 여덟개의 마을과 교회..그리고 순례자들이 애용하던 다리 두개를 포함..모두 수몰되었다고..^^
전망 시멘트 터널을 빠져 나오고..^^
뒤를 돌아.. 절묘한 시멘트 전망대를 다시 구경하고...
살리메 댐위를 통과 합니다.
[09:54]
댐위를 지나 갑니다.
물미끄럼틀^^
계곡 안쪽의 높이가 200미터 이상이며 주위의 고지대보다 이곳이 온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Embalse de Salime^^
터빈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곳인 듯^^
[10:08]
댐을 돌아... 유-턴해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 도로를 따라... Grandas de Salime로 올라서야 합니다.
이곳에서... Grandas de Salime까지는 도로로는 6킬로가 소요 되는가 봅니다만...
실재로 알베르게 까지 걸어보니 약7킬로가 걸렸습니다.
저수지 위쪽...도로변 노란 건물이 호텔이자 바르.. 식당입니다.
댐에서 부터 도로를 타고 완경사 1킬로 지점에 있습니다.
그 곳에 가서 잠시 요기하며 경관을 즐기며 쉬었다 갈 요량입니다.
뻬레그리노는 저 집에 자연적으로 모여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 주변의 유일한 휴식처이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쉬어 갈 때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10:16]
Grandas까지는... 도로를 따라가면 6킬로 소요됩니다.
[10:17]
호텔에 다다릅니다.
이 부근의 유일한 숙식 제공터입니다.
저수지가 조망되는 야외 테라스로 나와^^
주변 풍광을 즐기며 휴식합니다.
[10:26]
콤비나도 떼르네라와 음수를 주문합니다. 9.5유로^^
식사후..세요 한방 박고^^
[11:01]
40여분을 호텔 야외 테라스에 쉬면서..
이 구간 걷는 뻬레그리노들 다 만나.. 인사 나누며 수다를 즐기다가..
식사도 했겠다... 다시 카미노에 오릅니다.
아까.. 쉬었다 간 호텔이 아래로 펼쳐지고..
고도를 올려 가면서.. 댐 주변의 풍광을 즐깁니다.
차량들이.. 소통이.. 뜸합니다.
[11:40]
고도를 올려 나가자..
A Mesa에서 올라와 풍력발전기 뒤동네와..Buspol산(1,120M)이 잘 조망됩니다.
뒤로 돌아 봅니다.
산구비를 돌아돌아.. 완만하게 올라온 길도 조망하고...^^
[11;42]
도로를 따라가면 목적지 까지 2킬로^^
[11;46]
어느정도.. 산 높이 가까이 오른 즈음..
카미노는 산 허릿길로 안내합니다.
마을까지 약 1.5킬로 남고^^
역시 산허릿길로.. 그늘이 지고해서.. 걷기에는 좋습니다.
[12;11]
이제 마을 입구에 거의 다다릅니다.
마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안으로 진입합니다.
Museo Etnografico de Grandas de Salime^^
민족학박물관^^
마을에.. 은행이 있을 정도면...돈이 돈다는 얘기고.. 작은 마을이 아니라는 뜻도 됩니다.
[12;17]
마을 삼거리^^
좌측은 카미노가 이어지는 길이고..
우측은 카미노를 이탈하여..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알베르게 가는 길입니다.
알베르게는 여기서..200-300미터를 도로 따라 더 우측으로 들어가야 하며.. 도로변에 위치합니다.
길가다가.. 정육점도 있고.. 슈퍼도 있고.. 빵집도 보입니다.
저녁에 스테이크나 해 먹을 요량으로.. 정육점에 들리니.. 줄이 길어.. 알베르게 등록하고 나서 배낭 내려 놓고 다시 와야 겠다면서 돌아 섭니다.
빵집도..슈퍼도 .. 한꺼번에 돌지 하며... 알베르게로 들어 갑니다.
결정적인 패착을 하게 됩니다.
토요일은 점심시간 시작되는 한시경 부터... 이어서 시에스타시간까지 문닫고.. 그 다음엔... 토요일이라 문 안여는 걸 잊어 버린겁니다.
아니..오늘이 토요일 인것을 잊어 버렸습니다.
당장 오늘 저녁은 어떻게 해결해 본다지만.. 내일 아침.. 점심까지 걱정이 슬며시...
일단 접수를 합니다. 입실료는 6유로^^
알베르게 세요^^
침실은 2층에..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개인락카^^
일층 거실과 식당^^
1층 거실에서 와이파이 가능^^
1층 주방^^ 완벽합니다.
알베르게 뒤뜰 빨래터에서 바지까지 벗어.. 신나게 빨래 해댑니다.
신발 깔창까지.. 햇살이 강렬해.. 바짝 마릅니다.
그 후... 호스피탈레라에게 물어.. 저녁 파는 곳을 알아냅니다.
Ayuntamiento맞은 편 바르에 가면 하시라도 정식을 판다길래...
사진 찍은 위치가 이글레시아^^
성당을 돌아.. 전면부를 찍어 기록에 남기고^^
바르에 들러...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메인 디쉬는 갈비 찜과 흡사하더군요^^
텐더에 서서.. 음료를 마시며 환담하는 에스빠뇰^^
모두.. 한덩치 하는군요^^ ㅋㅋ~
내일 아침이 걱정이 되어.. 이 바르에서 보까띠요 한개를 추가로 주문해서 가지고 알베르게로 돌아 갑니다.
길가에 빵집도 있고..
맞은편엔 슈퍼도 있고..
토요일 오전 시장 보는 것이 아직도 익숙치 않아... 매주 토요일과 주일은 고전한 편이었습니다.
알베르게로 돌아가..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