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0년 산행기록

화악중봉(1,446.1m) 산행: 왕소나무-중봉-관청리(11.9K)

류산(遊山) 2020. 7. 23. 01:50

1. 일 시 : 2020. 07. 22(수)

 

2. 날 씨 : 흐림. 화악정상부에는 개스에 의한 가는 빗방울. 바람 없고.. 무더웠음

 

3. 구 간 : 왕소나무-화악중봉(1,446.1m)-관청리 정류장(11.9K)

 

4.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5. 기 타 : 경기제3봉인 국망봉, 2봉인 명지산에 이어.. 이번 산행은 경기 제1봉인 화악산으로 다녀 옴.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당일 트랙]

20-07-22왕소나무-화악중봉-관청리정류장Ryusan.gpx.

20-07-22왕소나무-화악중봉-관청리Ryusan.gpx
0.18MB

[구글어쓰와 당일 트랙]

[거리-고도]

[네이버 지도와 당일 트랙]

[산행 구간 통계]

 

 

[08:45]

이번 주도.. 가평권 산행을 이어 갑니다.

07:50분 상봉역에서 춘천행 전철을 타고.. 08:45경에 가평역에 다다릅니다.

길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09:20에 목동터미널로 가는 15번 버스를 타고..

09:50분에 목동터미널에서 화악리로 출발하는 군내버스를 또 환승합니다.

[10:17]

왕소나무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장마철이라.. 계곡물이 많아 곧바로 건너지 못하고...

20여 미터 뒤에 있는 별장지 다리로 우회해서 접근합니다.

'ㄷ'자로 우회해서..

물을 건넌 위치에서.. 출발지로 되돌아 봅니다.

[10:25]

콘크리트 도로를 가로 지르는 계곡위 첫번째 다리 지나 좌측편 모서리 부근에서..

지난 번 애기봉으로 곧바로 오르는 포스트가 나옵니다.

곧바로 좌측 계곡으로 진입하든지..

2-3미터 도로옆으로 올라 가든지..

[10:29]

요즘 이 곳도 전원주택.. 별장들이 꽤 들어와서 그런지..

길도 많이 넓어졌습니다.

[10:32]

도라지 꽃?

[10:38]

첫번째로.. 천도교 수도원 가는 방향 안내판을 만납니다.

우측으로 길따라 곧장 오릅니다.

[10:55]

임도길 좌 우측으로 전원주택 택지 조성하는 자리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꽤 높은 주택용 축대가 있는 지점을 지나면..

[10:55]

비포장 길은 우측으로 휘어 지지만..

천도교 수도원 가는 길은 좌측으로나.. 우로 휘어지는 임도따라나 양갈래로 다 갈 수 있다고 안내판에 나오는데..

 

비포장길은 차량으로 이동시 편리하지만 돌아가는 길이고..

좌측 숲으로 표시된 길을 따라가면 등산로이자 보행자들이 곧바로 올라가는 지름길이 되겠습니다.

 

아래 gps트랙이 잘 보여 줍니다.

붉은 실선은 등산로이고..

녹색선은 비포장 임도따라 돌아서 올라가는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도로따라 돌다 보면 다시 숲에서 올라오던 길과 이정표 아래에서 합류 되지만..

숲으로 이어지는 보행자용 등산로를 따라 잠시 오릅니다.

좌측에는 사유지 펜스가 있고...

[11:14]

천도교 화악산 수도원 쉼터가 소나무 아래.. 전망좋은 명당에 자리 합니다.

아담한 천도교 수도원이 이곳에 자리합니다.

 

등산로는 우측으로 휘어지고..

등산로를 연이어 알리는 팻말따라 잠시 진행하면..

[11:18]

우회해서 돌아오던 비포장 임도와 만나게 되고..

길가에 대형 피뢰침 쇠기둥이 서 있습니다.

우측으로 길따라 50미터 즈음 진행하면..

[11:20]

비포장 임도길을 따라 돌아서 올라오면 이 지점에서 마주하게 되고...

이젠 등산로는 좌측 잣나무 숲을 가로질러.. 계곡 쪽으로 붙어야 하고.. 계곡을 따라 줄곧 산행로가 이어지게 됩니다.

[11:22]

잣나무 숲길따라.. 계곡 쪽으로..

[11:26]

옥녀탕 갈림길^^

옥녀탕 갈림길에 세워둔 이정표.

진행방향 좌측에 계곡을 두고.. 줄곳 올라 갑니다.

[11:38]

[11:56]

시장도 하여.. 쉬는 중 간식과 음료를 들다가.. 주변을 돌아봅니다.

 

용수동이나 명지, 연인방면보다..

접근성도 좋지않고 산도 커서 그런지.. 인적도 드물고 수량은 풍부하여.. 여름 철 도처에 물놀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일반 피서객들은 계곡 하류에서나 붐비지...

 

심산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등산인들만 즐길 수 있는 특혜(?)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2:19]

계곡 물줄기를 건너..

이 후로는 계곡의 좌측편으로 등로가 이어집니다.

[12:32]

중봉 정상까지는 1.7킬로 남고..

[12:44]

계곡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좌측으로 드물게 바위 군이 나타납니다.

화악산은 특히 오늘,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육산으로 대체로 순한 산행길입니다만, 일정 구간 이상은 고도를 높여 나가

는 것은 필수 불가결하죠.

특히 1,400대의 고산이라.. 육수를 엄청 뽑아 냅니다.

[13:38]

드디어.. 군사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 지점이 해발 1,300m 입니다.

도로표시판과 전봇대가 있는 지점으로 올라 서면, 바로 맞은편에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700미터 남고..

도로 차량 방호벽 아래로 내려서면 화악리 건들내로 갈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이정표 쪽에서 올라온 지점을 바라 봅니다.

굽은 지역이라 반사경도 있고..

'4'번 표시가 써 있는 전봇대 아래로 내려서면 됩니다.

안내 리본도 몇개 붙어 있습니다.

도로 따라 잠시 걷습니다.

[13:49]

도로 따라 10여분 걸어 옵니다.

우측으로 올라는 길은 화악 정상부와 통제구역이고..

화악중봉은 곧바로.. 숲으로 올라 섭니다.

분기 지점 공터에서.. 화악리 방면 조감을 즐깁니다.

화악지맥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몽가북계 능선.

산행로 갈림길 공터에서 바라본 화악산 정상부^^

산객은 화악중봉에 오름으로 대리 만족해야 합니다.

10분 가량 도로따라 올라 오느라..

500미터 가량 도로 따라 왔고, 이제 200미터만 더 오르면 됩니다.

너덜길도 오르고..

[14:12]

화악 중봉 정상에 다다릅니다.

큰 산이라.. 역시 힘도 시간도 많이 듭니다.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많아서.. 3시간50분이나 걸렸네요.

이번 산행에는...

블친님이 인증샷 한장 꼭 남기라는 엄명을 받잡고..ㅎ

정상에서 애기봉가는 방향인 남쪽 능선 등로를 따라 200미터를 내려오면..

삼거리길이 나옵니다.

 

처음으로 관청리/가림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정표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적목리/가림, 관청리가는 방향으로 언니통봉, 복호동폭포, 조무락골, 석룡산등은 모두 우측으로 가야 하고

곧장가는 길은 애기봉, 수덕산 가는 방향입니다.

중봉에서 아주 중요한 포스트 이정표인데.. 수풀에 쌓여..ㅠ

 

정상에서 여기까지 200미터구간에는 한두군데 이정표가 서 있는데..

애기봉가는 안내만 있고..

관청리나 적목리/가림방향, 또는 복호동폭포나 석룡산 가는 방향, 또는 언니통봉가는 방향의

안내는 전혀 없습니다

관청리 가는 방향으로 진입한 후..

공터 식당 자리에서 50분 가량 여유있게 늦은 점심을 즐깁니다.

 

18:20분 용수리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 하므로 시간 안분을 잘해야 합니다.

[15:18]

중봉 정상에서 500미터, 애기봉 분기이정표에서 300미터 내려선 지점에..

우측으로 내려서면 석룡산방향, 복호동폭포와 조무락골로 내려 설 수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곧장 내려서는 길은 관청리로 가거나..언니통봉 경유하여 가림으로 능선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15:46]

이제.. 관청리방향은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이 갈림길에서 적목리 가는 길은3.8킬로이고 관청리로 내려서는 길은 3.7킬로^^

능선 타고 가는 가림방향의 길도 산이 험하지 않아 걷기 좋은편입니다.

다만 이 쪽으로는 하산후 알*하기가 관청리보다는 좋지 않아..

 

삼복더위라.. 당연히(?) 관청리 방향으로 코스를 잡게 되는군요.

1200대 고도에서 500대까지..

오르내림없이 피라미드형태로 한번에 주욱 내려 갑니다.

육산이라 길은 순하고 편한 편입니다.

[16:47]

관청리와 가림방향 갈림길에서 1.4킬로 내려섰습니다.

 

애기봉으로 오를 수 있는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과거.. 애기봉에서 이 코스로 하산한 적이 있었는데..

나홀로 산행으로 애기봉에서 이정표만 믿고 내려 섰다가.. 길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않고 안내리본도 부실해서..

어느 순간부터 길을 잃고..ㅠ

길도 없는 곳을 아래로 아래로만 내려 오는데.. 덩쿨식물이 정글처럼 얽혀.. 

통신병들이 깔아 놓은 전화선을 참고하며.. 개고생한 적이 있었던 곳이라 이정표를 보니 기억이 새롭습니다.

위 이정표 이후로는 길과 고도가 순해지고..

수량이 많으면 과거에는 신발을 벗기도 하지만...

계곡 다리도 한 곳에 설치되어 있고..

돌다리를 건너뛰며 몇차례 계곡을 좌우로 헤집고 내려 가다보면..

[17:18]

산행로 통제 출입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펜션, 별장등이 계곡가에 자리잡는 동네로 나가게 됩니다.

펜션 옆 계곡으로 들어가...

차 시간 고려하여.. 여유있게 땀과 먼지와 흙을 털어 내고 닦습니다.

[17:45]

화악중봉 부근에서 점심식사할 때..  가는 빗방울이 떨어져 고어텍스 꺼내입고, 배낭 커버 씌우고 부산을 잠시 떨다가..

이제 마을로 다 내려 오니.. 동쪽으로 부터 먹구름이 다시 밀려 옵니다.

도로건너...  가평천 건너 명지, 사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관청리 국도로 내려 섭니다.

버스 정류장은 우로 방향을 틀어 50미터 지점에 위치합니다.

좌로.. 물놀이 하러 온 승용 주차차량 가운데 관청리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한철 여름 장사가 성수기 철임을 알려주는군요.

[17:54]

18:20분, 용수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곳까지7-8분 소요되니.. 30분 가량을 기다려야 합니다.

[18:47]

목동터미널에 도착하여.. 가평으로 전철타러 가기 전 아예 식사하고 갑니다.

매번 들리는 단골이 된 집입니다.

여름에 땀 많이 흘렸다고.. 몸보신하고..ㅎㅎ

20:10에 가평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