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0년 산행기록

학우봉(368m)-삼성산(481m)-관악산(629m) 연계산행:(10.8K)

류산(遊山) 2020. 7. 31. 22:52

1. 일  시 : 2020. 07. 31(금)

 

2. 날  씨 : 무더운 장마철 날씨, 기온은 28-29도 가량, 습도 아주 높고.. 바람 1-2m/sec가량.

 

3. 구  간 : 1호선 관악역-학우봉-삼성산-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관악정상-자운암위국기봉능선-서울대공학관(10.8K)

 

4.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5. 기  타 : ㅇ계속된 장마예보로.. 하루 이틀 늦게 산행에 나섬.

               - 당일도 한 때20-39m/m 폭우 예보가 있었으나.. 그나마 주중 가장 양호한 예보라 산행 감행하였으나..

                 폭우가 올듯 말듯하면서도.. 결국 무사산행한 날.

              ㅇ 장마철이라.. 걷기등 운동을 게을리한 채로 산행에 나섰다가, 체력부실을 절감한 하루였음.

 

[구글어쓰로 본 당일 입체궤적]

20-07-31관악역-학우봉-삼성산-학바위능선-관악정상-자운암위 국기봉능선-서울대공학관gpx.Ryusan

200731관악역-삼성산-학바위능-관악정상-자운암위국기봉Ryusan.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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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당일 트랙]

[거리-고도표]

[산길샘, 네이버지도와 당일 전체 트랙]

[산길샘, 네이버지도와 당일 전반부 트랙]

[산길샘, 네이버지도와 당일 후반부 트랙]

 

 

지난 주까지.. 경기 고봉으로 1, 2, 3산을 다녀왔고...

폭염과 장마와 습도로.. 

가볍게(?) 다녀 오자며 관악산행에 나서기로 합니다.

 

결과는 높은 산이든, 낮은 산이든..

산행이든 무슨 일이든..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체감합니다.

 

지하철1호선 관악역에 하차하여 삼성산 쪽으로 오릅니다.

 

관악역 부근에서 김밥 2인분, 두 줄과 간음료를 구입한 후..

곧바로.. 역에서 직진하여 대로인 1번국도에 접근하여 우로 50여 미터 지점에 횡단보도가 있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좌로..맞은 편에 삼성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우로..인도따라 잠시 가다보면..

인도변에 이정표와 함께 삼성산 들머리가 자리합니다.

이 일대 주민들의 산책, 산행로로.. 길과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만..

저는 오늘..삼성산 가면서 크고 작은 알바를 두 번씩이나 하게 됩니다..ㅠㅠ

 

산행 들머리에서 700여미터를 오르다 보면 삼거리 합류지점이 나옵니다.

300여 미터전, 예술공원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됩니다.

아래 지도의 그림에서 파란 색 부분이 합류지점이고,

파란 실선은 제가 관악역에서 올라온 길이고, 우측의 실선이 관악예술공원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오르는 길이겠네요.

능선을 가로지르는 산책길이 나오고..

등산로는 넓찍합니다.

전면부에가파른 봉우리 하나가 보이는데..

제2전망대가 정상부 넓찍한 산정에 자리하고 있고, 전면부 9부에 전망데크가 자리잡아..

이 일대를 조망하기 아주 좋습니다.

삼막사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삼막사가는길은 여기서 가도 되겠지만, 나중에 학우봉 지나고 삼성산 오르기 직전 나무계단오르기 직전에도 갈라지는 길이 있습니다.

제2전망대는 가파른 길을.. 암릉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상당한 암릉길입니다.

제2전망대 오르는 구간은 경사도 가파른 편^^

전망데크^^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망데크 올라가기 직전의 이정표^^

500미터 더 멀지만 쉬운길로 가기로 합니다.

땀이 비오듯하고..  삼복더위에...

과연^^

전망데크에서의 전망은 탁월합니다.

서남부 경기, 서울권이 잘 보입니다.

경인교대^^

전망데크 뒤..

저 봉우리 산정에 제2전망대 표지판이 있습니다.

전망데크가 제2전망대로서 손색이 없고.. 봉우리위는 나무도 있고.. 사방 조망가능여부는 여기서 보는 것과는

좀 상태가 다를수도 있겠더군요.

암릉길과 나무계단을 이용, 봉우리위로 올라 옵니다.

앞의 암릉위에서의 전망이야.. 더 좋습니다.

뒤로 돌아 서면..

공터와 제2전망대라는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공터에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고 쉬기에는 좋지만 나무가 시야를 좀 가립니다.

편하게 걸어려고.. 안부로 잘 닦여진 길로 걷다보니... 학우봉 정상을 못올라가 보게 되어...

좌측 토끼길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 학우봉에 올라가 봅니다.

알바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할 정도이지만, 학우봉으로 올라가 보려면 줄곳 능선길로 타고 오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듯.

좌측 가는 실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학우봉 안부길로 걷다가 위의 사각기둥 이정표를 보고 좌로 능선 쪽으로 치고 올라간 구간입니다.

 

중앙에 '알바지점'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학우봉에 올라가니 산객 한분이 인증샷을 찍고 싶은데 올라오는 사람이 없어 저를 기다렸다는듯이 대뜸 인증샷 좀 찍어달라기에 몇장 찍어주고 인사하면서 어디까지 가시느냐  의례껏 물었더니.. 삼성산까지 간다 하길래..

이후.. 무심코 이분과 같이 가다보니 영 게름칙하여 gps를 확인하니.. 아니나 다를까...

안부길로 아래로 내려가고 있더군요.

다행히 갈림길이 나와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쳐 올라가느라고 알바를 잠시 하게 됩니다.

 

학우봉에서 삼성산가려면 그냥 편하게 능선길로 줄곳 가는 것이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더라도 정식 코스인듯 합니다.

학우봉 으로 오르느라 사면을 치고 오르다가 만난 대형 버섯^^

학우봉도 암릉길위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못오르거나 힘든 암릉 정도는 아닙니다.

학우봉 정상^^

암릉길 위에 위치합니다.

학우봉위에서 삼성산 가신다는 산객 따라 안부길로 가다가 한참을 알바하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V자 형태로 돌아 능선길을 올라와 합류한 지점입니다.

삼막사 가는 길이 또 분기됩니다.

 

삼막사까지는 450미터 떨어져 있고..

삼성산 국기봉까지는 300미터 직전 지점.

 

국기봉은 계단길로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오르다 보면 좌로 삼막사도 조망되고..

우측위.. 삼성산 국기봉도 조망됩니다.

삼복더위에.. 장마철 습기에..

이 코스는 남향, 서향으로 구간이 이어지고.. 암릉이 열에 달아 복사열도 심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힘이들어 가다 쉬다를 반복했지만 결국 삼성산 정상 국기봉에 다다릅니다.

삼성산국기봉이라고도 하고.. 상불암위 국기봉이라고도 합니다.

과거... 관악산11개 국기봉 종주 포함, 국기봉 종주할때 자주 들렀던 곳인데..

이 정상에서도 삼막사가 잘 조망됩니다.

무너미 고개를 향해 방향 잡고.. 삼성산 국기봉을 뒤로 돌아 봅니다.

 

아무튼 관악산11개 국기봉은 암릉위 접근하기 까다롭고 힘든 곳에 절묘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옥문봉국기봉, 칼바위국기봉, K47국기봉, 학바위능선국기봉, 자운암위 국기봉등은 몸에 탄력성이 떨어지는 분들은

국기게양대 터치를 지양해야 할듯합니다.

상불암 내려 서는 갈림길.

국기봉 종주시 이곳으로 내려서서.. 계곡 바닥을 찍은 후.. 다시 불성사를 경유, 팔봉, 육봉 국기봉을 찍어야 합니다.

삼성산국기봉(상불암위 국기봉)에서 100미터 진행한 지점에 불성사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고...

여기서 또 400미터 진행한 지점에 삼성산 정상표지석이 또 있습니다.

 

500미터 간격을 두고 두 군데 삼성산 표지석이 있습니다.

-한 군데는 해발 477미터의 삼성산 국기봉 정상석이고..

-앞으로 400미터 전방에는 해발481미터의 삼성산 정상 표지석이 있습니다.

안테나가 서 있는 기지국 도착 직전에 삼성산 표지석이 있습니다.

무너미고개를 가기 위해서는...

앞의 기지국 펜스 좌측으로 반바퀴 이상(시계방향)을 돌아서야 합니다.

반바퀴 이상 돌아서면.. 기지국으로 올라오는 콘크리트도로가 있고..정문이 나옵니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무너미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보입니다.

도로 방책망위에 내려가는 길이라는 화살표도 있고..

나뭇가지에는 한두개 안내리본도 있고..

무엇보다 다져진 등산로가 보입니다.

내려서면.. 전면에 관악정상과 이어지는 능선 잘 보입니다.

아래로 움푹 내려선 무너미 고개와.. 학바위 능선과 함께..

서울대 전경이 보이고..

무너미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계단 공사가 한창입니다.

통행금지 안내판이 있었는데...ㅠ

사람도 없는 무덥고 한적한 주중이라.. 실례를 했습니다.

무너미고개에 다다릅니다.

한 숨 고른 후에... 학바위능선에 올라 붙고..

학바위능선 국기봉^^

뒤로 돌아보면...

뾰족한 삼성산국기봉과.. 500미터 떨어진..안테나가 서 있는 기지국 봉우리의 삼성산이 잘 조망됩니다.

연주암위 방송사 안테나가 보이고..

삿갓승군 표지 이정표 접하고..

관악산기상레이더 관측소.. 연주대.. 관악정상 방향으로..

연주대 전망대^^

정말 절묘하고.. 압권입니다.

관악 정상에 다다르고..

다시 뒤로 20여 미터 되돌아 오면, 우측으로..서울대공학관위(연주암위) 국기봉 능선으로 내려섭니다.

이 코스가 관악 정상에서 가장 빨리 하산할 수 있는 코스인듯 싶습니다.

기상관측소 헬기장 옆으로 등로가 나 있습니다.

암릉길입니다.

건너편 봉우리가 연주암위 국기봉^^

소나기가 퍼 붓기 입보 직전입니다.

암릉구간을 마칠때 까지는 비가 내리지 말아야 하는데.. 하며 기도합니다.

 

바위 구간은 비에 젖으면 미끄러지기가 쉽고.. 잘못 미끄러지면..ㅠ

여유가 있으면 암릉위로 올라 국기게양대 터치하고 인증샷 찍고 내려 오련만..

시간과 마음이 급해 봉우리 직전에서 우회해서 내려 갑니다.

무너미고개 일원으로 펼쳐진 관악의 장쾌한 모습^^

이 능선에서야 즐길 수 있는 풍광입니다.

1-2시방향으로는 서울대 캠퍼스 모습^^

 

부동산 과열을 막기위해..서울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아니면 말고 식 찔러보기 정책입안에..

어려운 가정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온 대다수 학생들을 적폐니 강남 부동산 과열의 원인제공자라고 주장을

하니.. 학생들이 가만 있을리 없고.. 참 편리하게 갖다부치기 하는 여권이 참으로...ㅠ

꼴보기 싫은 종자들의 온상인 국회나 청와대가 세종으로 먼저 솔선해서 옮기든지..

서울대 경계펜스따라..

학교내로 진입해서..내려선 길을 뒤돌아 봅니다.

예전에는 공학관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그 뒤로 연주암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서울대 제일 깊숙하고 높은 꼭지점 지점에 등산로가 틔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내려와.. 우측오로 100-200미터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곳 버스 정류장 부근에 안내판이 있더군요.

과거 버스 정류장 뒤로 등산로 들머리가 있었는데..

출입문을 폐쇄하고 도로따라.. 서울대 제일 안쪽, 깊숙한 곳 중간에 등산로를 열어 두었으니 이용하시라는 내용^^

마을 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으로 이동하고..

대학생들이 많아..가성비 좋은 이 동네 음식점에서 실비 식사를 잘하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