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2.05-02(월)
2. 날 씨 : 낮 최고 20도, 대체로 맑음. 오전은 14-18도 내외
3. 구 간 : Chinchilla - Albecete - La Gineta(공식거리36.1K, gps실거리(41.9K)
4. 기 타 :
- 라만차 평원을 걷느라.. 역시 평원의 단조롭고 특기 사항이 없는 길의 연속.
- 레반테, 라만차 평원의 2대 도시중 하나인 Albecete(인구 173,000명/2018년)를 지나감.
- Albecete(또는 Albacete)는...
ㅇ Alicante에서 올라와 프랑스길 Astorga에서 합류되는 Camino Sureste와 이 도시에서 합류됨.
ㅇ 12세기 무어인 지배를 벗어나고.. 18세기 초에는 왕위계승 전쟁에서 중요 역할 하게 됨.
ㅇ 제분업과 야도(冶刀)공업이 발달. 알바세테는 15세기 부터 칼 제조로 유명.
지금도 가위, 수술칼, 단검, 특히 접이식 칼이 유명.
ㅇ 스페인 내전때는 코민테른이 구성한 국제여단(International Brigade) 사령부가 있던 곳.
ㅇ 알바세테는 투우로도 유명. 투우사를 양성하는 알바세테 투우학교도 있고, 투우장은 12,000명 수용.
- 고도 역시 초반부 850m에서 종료시 700m로.. 거의 평지 길을 걸음. 다만, 알바세테 대도시를 통과하는
동안 소음등.. 도시공해로 피곤함. 카테드랄 있고.. 웅장함.
- La Gineta 는 인구 2,070명인 작은 도시로.. 시청에서 Municipal Reception 열쇄를 세요와 같이 받으면 되고..
숙소는 무료로.. 세련되지 않은 동네 축구장도 함께. 주택가 인근의 펜스 둘러쳐진 넓은 부지임. 타운 외곽.
ㅇ구글어쓰로 본 당일 트랙과 조감도.
-평원을 거의 일자로 뻗어 나감을 볼 수 있고.. 16킬로 지점부터 알바세테가 펼쳐짐.
카미노는 도시를 가로질러 이어지고 있음.
ㅇ도시가.. 역사지구내 카테드랄을 중심으로 뻗어 나가고 있음. 다만.. 오른 편 철도와 도로 때문에 도시화가
억제되고.. 반대편으로 발전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음.
ㅇ거리-고도표 - 42킬로에 걸쳐.. 150미터의 해발 편차로.. 평지형태의 카미노.
ㅇ로커스 앱에 의한 당일 트랙과 개략도.
ㅇ알바세테 타운 확대 모습.
ㅇ 종착지.. La Gineta 타운 개략도.
오늘도 먼 길이라..
새벽 네 시에 출발합니다.
도로 변이라 밤 늦도록 영업하던 바르와 식당은 조용하고..
열쇄키를 반납하는 장소를 알지 못해...
주출입구앞에
야외 의자를 한 개 당겨놓고.. 그 위에 방 키를 올려 놓고 체크 아웃합니다.
언덕 위.. 친치야 성과 마을이 환하게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도로변으로 내려왔던 길을 잠시 되돌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산 허릿길을 타고 돌아 나갑니다.
[04:16]
친치야 타운이 끝나자 말자..
흑암으로 변하여... 잦은 알바를 이어가며 농로를 헤쳐 나가서 시간당 거리는 많지 않은 듯합니다.
[05:40]
한 시간 반 이상 걸려..
Albecete권 외곽의 공단지대를 통과합니다.
철망쳐진 고속도로를 따라 가기도 하고..
고속도로변을 따라.. 공단도 이어집니다.
[06:12]
[06:49]
해가 돋으니.. 알바세테 권역이.. 조금 더 잘 보입니다.
[06:56]
시내까지.. 초원으로 이어집니다.
[07:18]
[07:36]
고가 보도길을 통하여..
고속도로와 철길을 가로질러 Albecete타운으로 진입합니다.
[08:06]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교같습니다.
일찍 왔으면.. 교실 들어가서 수업 준비나 할 것이지.. ㅠ
[08:23]
네시간 반 가까이 지났고..
16킬로 이상 걸었고...
배도 고프고..
시내 바르에 들어가.. 츄러스와 코코아 밀크로 요기를 합니다.
츄러스가 맛있어 두 접시나.. 4.7유로 지불합니다.
카미노 트랙과 화살표 따라.. 역사지구권으로 진입하고..
[08:51]
카떼드랄^^
한 화면에 다 잡히지 않아.. 광각으로 잡아 봅니다.
이하..
무순으로 내부 성당 모습들.
[09:01]
[09:10]
Toros.
알바세테 투우 경기장입니다.
12,000명 수용 가능하다고 앞 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09:45]
역사지구를 가로질러... 외곽으로..
도시를 빠져 나가나 봅니다.
[10:01]
그간 익숙해진 풍광이.. 이어집니다.
[10:41]
[11:25]
평원의 모습.. 동영상으로 담습니다.
[11:31]
[12:25]
[13:23]
[13:33]
열시에 알바세테를 벗어나서...
세시간 반 동안 길 위에 아무도 없이 혼자 걸었습니다.
그림과 풍광도 거의 비슷한 곳을..
이제사.. 철도와..공단이.. 그 뒤로 조그맣게 마을이 보입니다.
[13:43]
[13:57]
[14:00]
La Gineta로 들어 갑니다.
[14:05]
중심가로 가는 길 이군요.
[14:16]
마요르 광장인 듯.
[14:17]
히네타 Ayuntamiento입니다.
열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주중이라.. 1층에서 쉽게 직원 만나..
세요 받고.. 열쇄 받습니다.
가격은...? 무료입니다.
여기서.. 모이센트에서 만났던 두 독일인 중.. 1명은 귀가하고..
카미노와 라이딩 U튜버 한다는 독일 순례자를 만납니다.
이 친구는 순례길 걷는 것 보다.. 유튜브 제작 하는 것이 더 진지한 듯..
오늘도 20킬로 걸었다 하는 것 보면 알바세테에서 출발 했던지...
얘기 들어보면.. 그 동안 점프를 좀 했던지 한 것 같네요.
친절한 담당 직원이 직접 두 사람을 차에 태워 Municipal Reception 숙소로 데려다 줍니다.
숙소 위치가.. 외곽에 위치해.. 멀리 걸어 온 뻬레그리노들은 차 태워 주니 무척 좋습니다.
[14:30]
무니시팔 리셉션 숙소입니다.
주택가에 소재하고.. 넓은 동네 축구장이 같이 있습니다.
방은 3실이고..
안 쪽에 점검하는 사람이 시청 직원인데.. 시설 사용 설명과 타운내 식당과 슈퍼등 알려주고..
각 방은 메트리스와 화장실, 욕실로 구성됩니다.
먼저 폴란드 순례자가 한 명이 먼저와.. 방 한칸을 이미 선점하고 마실 나갔더군요.
오후에는 비와 번개가 동반하여 한 동안 숙소에 누워 휴식합니다.
슈퍼는 5:30-20:00까지 영업을 하더군요.
식당도 마땅찮고..
슈퍼에서 콩통조림, 빵, 스페인 컵라면, 기기타..음료포함..
구입해서 숙소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10.83유로.
인덕션이나 전자렌지도 없는데. 컵라면은 어떻게?
ㅎㅎ
할 수 없어서..
세면대에서 온수 가장 뜨겁게 해서.. 그걸로..ㅋ
맛있더냐구요?
ㅎㅎ
숙소 역시 시멘트로 지어져.. 비도 오고해서 습하고 냉기가 올라 왔지만..
이동식 전기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그걸 켜면 냉기가 가시고 제격이더군요.
이 친구가 산티아고까지 간다는.. 모이센트에서 같이 잔 독일인 유튜버입니다.
유튜버 답게..
금방.. 구독! 좋아요!
콜이 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