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Camino Levante

Camino Levante(D10/22-05-03) : La Gineta - La Roda(20.9K)

류산(遊山) 2022. 7. 11. 15:13

1. 일 시 : 2022. 05. 03.(화)

2. 날 씨 : 오전에 비(4mm), 종일 흐리고.. 최고기온 16도, 오전에는10-13도 내외

 

3. 구 간 : La Gineta - La Roda(공식및 gps거리 공히 20.9K)

 

4. 기 타 :

- 오늘은 시종.. 해발 700m 평지를.. 20K만 걸음.

 

- 다음 구간이 Minaya로.. Polideportivo(종합체육관)숙소가 있고.. 16킬로 가야 있는 지점이라...

그래도 투우장내 관리동 알베르게에서 자는 것이 낫겠다 싶어 머물기로 함.

 

- 알베르게는 도나티보제로 운영됨. 침실2룸, 6베드에 온수 양호등 문제없고.. 주방은 인덕션 제외하고

전자렌지 포함 모든 집기 구비.

호스피텔로의 월급일부가 숙박료에서 지원 되는 지.. 아주 도나티보에 대해서는 타 숙소 대비 진심이었음.

 

- 오늘도 라만차 평원(주로 대형 바둑판 경지)을 걷는 단조로운 카미노였음.

 

- 라 로다의 시청은.. 카미노 초입에 있는 투우경기장 숙소에서 중앙 역사지구에 있는 시청까지 편도 550M.

시청 세요 받고.. 담당자는 키및 숙소 관리자를 연계시켜 줌. 전화로 직접 통하든지.. 아니면 대신 시청 직원이

전화해서.. 투우장 돌아올 시간(10분?)에 맞춰 투우장 숙소 출입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연락해 줌.

호스피텔로는 설명/안내 끝내고.. 키를 건네주고.. 체크 아웃시에는 침실 테이블위에 그냥 키 올려 놓고

문 닫고 가면 된다고 설명해 줌.

 

- 금일 비용 : 호텔 메뉴 델 디아 : 13.20유로, 알베르게 도나티보-8유로(인덕션 고의로 설치안해주어.. 2유로감액)

계; 21.20유로

 

ㅇ구글어쓰로 본 당일 트랙과 전체 조감도.

 

ㅇLa Roda타운내... 카미노 초입의 투우장내 별동이 알베르게이고..

체크인 하기 위해 역사지구내 시청까지는 편도550미터의 제법 먼 거리.

 

22-05-03La_Gineta-La_Roda.Ryusan.gpx
0.49MB

levante.gpx
7.56MB

ㅇ Gps에 의한 당일 구간의 거리와 고도표 - 거의 업다운 없는 해발 700미터 대의 평원 길 임을 알 수 있슴.

ㅇ로커스 앱에 의한 당일 트랙과 개략도.

 
ㅇLa Roda 다운 타운내 개략도와 숙소, 시청 위치.

 

 

 

[05:46]

오늘 구간은 짧은 편이라.. 출발을 여유있게(?) 5시46분에 합니다.ㅎ

 

키는 침실문 아래 공간으로.. 방으로 밀어 넣고 가라고 하더군요.

 

오늘 오전에 비 예보가 있어.. 배낭 커버 씌우고.. 고어텍스 상의 입고 출발합니다.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면 우산 꺼내 쓰고.. 더 많이 오면 오버트라우즈까지 꺼내고..

 

전 구간이 어제와 똑 같을 터^^

집 장사가 지은 일괄적으로 똑 같은 규격의 집들^^

이런 곳은 주변에 공단이 있는 곳에 많죠.

La Roda의 대표 맛집입니다.

 

숙소에서 먼잖은 곳인데..

젊은 층들이 주고객인지 신나는음악 틀어놓고 영업하고...

오후에 식사하러 가보니.. 만석이고 웨이팅 무리도 많아 포기하고 돌아 왔었습니다.

[06:24]

[06:45]

 

 

 

[06:50]

[07:02]

[07:19]

[08:03]

오늘 구간은 획일적으로 구획 정리된 반듯 반듯한 경지 가운데를 지나 갑니다.

이 곳의 구획은 그 규모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게 크고 넓습니다.

[08:25]

 

농부들도..

스페인에서는 예술감각이 있나 보죠? ㅎ

[08:33]

봄비가 내려...

밭갈기 좋은 때로군요.

 

역시 농부들은 이 곳도 우리처럼 새벽에(부터) 밭에 나가 일합니다.

[08:44]

비포장 농로라..

길 양측이 출입 차량으로 인해 많이 패였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망정이지..

그래도 등산화 바닥과 바짓가랭이는 흙으로 범벅됩니다.

[09:47]

이 곳의 수로..

그 폭과 깊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 키 두 배는 족히 될 듯..

저같이.. 수영 못하는 친구들 빠졌다간..

올라 오기 조차 힘들겠습니다.

오늘 구간이 짧아..

벌써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0:21]

숙달된 솜씨로군요.

한꺼번에 다섯 더미 씩이나...

[10:34]

마을이 다가오고..

진입 도로도 보이는군요.

[10:49]

La Roda로 진입합니다.

오늘의 숙소가 있는 투우경기장은 시내 초입에 있어...

진입 로터리에서.. 맞은편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투우 경기장입니다.

앞의 정문은 투우경기장 들어 가는 주 문이고..

 

알베르게 들어가는 별동 건물 출입구는 그림에서 보는 방향의 좌측에 있습니다.

 

당연히 문은 닫혀 있어...

 

여기서 역사지구내에 있는 시청(Ayuntamiento)까지 가서 세요 받고.. 체크인(여권제시, 등록)하고 와야 합니다.

그러면 시청 직원이 알베르게 관리인의 전화번호를 주든지.. 스페인어가 안되면 대신 전화해 줍니다.

 

그러면 돌아왔을 즈음 해서.. 호스피텔로가 열쇄갖고 투우장 앞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시청까지의 거리가.. 550-600미터 즈음 됩니다.

 

한 번왕복에 1킬로가 넘는데...

관리인과 접촉이 잘 안되어 키를 못 받는다 든가 하면.. 시에스타 시간 고려하여 또 다시 시청에 다녀 오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진이 여기서 다 빠집니다.ㅋ

다운 타운으로...

성당이 있고..

부근에 시청이 있겠죠?

시청입니다.

좌측 문으로 들어가면 1층에 담당이..

저와 대화가 안되니..

구글 번역기 찾아가며 영어로 의사소통해 줍니다.

 

이정도면 좋은 공무원이라 봐야겠죠?

 

전화로 직접 호스피텔로 하고 통화해 주고..ㅎ

 

..이러니.. 스페인어가 안 늘지..ㅋ

다시 돌아와 투우장 문 앞에 2-3분 기다리니 이친구 Pedro가 나타납니다.

알베르게 사용 안내와.. 체크 아웃시 키는 방 안 테이블에 올려두라..

근처 식당은 호텔 레스토랑이 좋고..에니 타임 식사 가능하다.. 슈퍼 위치는.. 등등

그리고는 숙박요금 도나티보에 대해 얘기합니다.

오늘은 필담이 이상하게 많군요.

시청 직원이 타이핑해 준 영향을 받았나?

알베르게 내에 붙여진 카미노 길 소개 팜를릿.

이런 방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한 방에 베드가 셋씩 있구요.

 

방 사이..주방.

다 되는데..인덕션이 없어 요리해 식사하기 불편합니다.

 

이것이 저에게 일반 알베르게 비해 감점요인이 되어 8유로 도나티보했습니다.

건너 방.

저보다 한 참 늦게..

어제 한 집에서 같이 잔, 독일 유튜버와 폴란드인 순례자가 차례로 들어 옵니다

이들은 이 방에서 같이 자고..ㅎ

관리동에서 나와..

투우장 보러 건너 가 봅니다.

 

다시.. 돌아 나오고..

근처에 있는 호텔 식당에 식사하러 갔습니다.

 

 

메뉴 델 디아 - 13.20유로.

양이 많아..

그릇하나 달라해서 먹다 남은 것, 내일 아침 먹으려 챙겨 담습니다.

알베르게로 돌아와.. 오후 시간을 여유롭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