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2. 05. 30.(월).
2. 날 씨 : 대체로 맑음, 구름 약간. 낮 최고 22도, 오전 중14-20도 내외.
3. 구 간: Saint Chely d'Aubrac -(7.2K)- L'Estrade -(9.8K)- Saint Come d'Olt -(7.8K)- Espalion.
- (공식거리24.8K, gps거리27.29K)
4. 기 타 :
-어제.. Aubrac정상에서 500m 해발로 하강했고.. 오늘도 810m에서 336m으로.. 500미터 가량 하강함.
-Saint Chely d'Aubrac 타운을 벗어나면서 부터 해발 100미터 가량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산길로 심하지는
않지만 걷게 되고.. 특히 생콤돌트 지나서 부터 또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성모 상 있는 곳을 지나..
Espalion 초입까지도 산을 오르내리며 진행함. 전체적으로 하향 산길이지만.. 끝나고 난 후.. 피곤했음.
-Saint Come d'Olt(생 콤 돌트)는 로 강(Lot, 과거에는 Olt강으로 불림)이 만들어 낸 Lot 계곡에 위치한 중세마을.
중심에는 생 코스마 교회가 있는데.. 11세기 의사이면서 순교자였던 쌍둥이형제, 생 콤(Saint Come)과
생 다미엥(Saint Damien)에게 봉헌 됨.
-Saint Come은 중세시대 이후 의사들의 수호성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 마을 이름의 기원이 됨.
-Saint Come d'Olt는 1982년 민간 관광목적 단체에 의해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56개중
한 곳으로 선정됨.
-산 위의 성모상(Vierge of Vermus)는 해발 481m에 위치하며.. 이 지역 출신 조각가 Louis Castanie의 작품
으로 2.6미터 높이에 1862년 완성되었는데..
좌측편 Espalion 주민이나 우측면 Saint Come d'Olt 주민이나..
서로 성모님이 자기들 마을을 굽어 보게 세워 달라고 주장하여..
하는 수 없이 그 중간 지점인 Aubrac을 바라보게 세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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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쓰로 본 당일 트랙과 조감]
[gps에 의한 당일 거리와 고도]
-금 회 구간도 해발 810m에서 해발310m로.. 500미터나 내려 감으로 해서 오브락 고원지대의 영향권은 벗어 나는 듯.
-생 콤 돌트까지 내려서고.. 대체로 산을 타고 걷게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힘이 드는 구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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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3]
Vegeterian인 Pascal Zarco는 간단히 생식(?)하고 일찌감치 출발하고..
저는 타운내 빵집이 일곱 시에 오픈하기에.. 느즈막히 출발합니다.
정확히 마을 빵집이 7시에 문을 열고..
빵 몇개와 콜라 2캔을 사서 먹고 출발합니다.(7.20유로)
마을 중심 광장 앞에 생 엘리귀 교회 앞으로.. 카미노가 이어지고...
[07:16]
마을을 내려 옵니다.
보랄드 강(Boralde)을 건넙니다.
순례자 다리(Pont des Pelerins)입니다.
두 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고.. 중세시대 이후 수 많은 순례자들이 이 다리를 거쳐 산티아고로 향한.. 귀한 다리입니다.
1998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리를.. 과거 순례자들이 그러하였듯이..ㅎ
[07:21]
아직.. 몸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강을 건너자 말자 산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
[07:22]
산을 오르다.. 힘들면 괜히 딴청 부리죠.ㅎ
뒤로 돌아.. '우와 이쁘네~' 하며 카메라 꺼내고 사진 찍고 하며 숨고르기..ㅋ
[07:32]
[07:38]
[07:43]
[07:49]
[08:12]
[08:29]
[08:53]
09:04]
L'Estrade(레스뜨하드)마을 입니다.
생 콤 돌트에서 7.2킬로 떨어진 곳입니다.
커피와 쿠키를 들며 쉬어 갈 수 있는 곳. 도나티보함이 작게 자리잡고..
작은 마을입니다.
금방 지나갑니다.
[09:05]
[09:18]
L'Estrade마을에서 1킬로 정도 걷고 나서 부터는.. 완경사로 해발 400미터까지 약 400미터의 해발을 떨굽니다.
힘도 안들고.. 경치 구경하며 여유있게 내려설 수 있습니다.
[10:32]
세 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걸어와서..
모처럼 쉼터도 만나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10:42]
곧 바로 출발하고..
[10:50]
[11:21]
바르가 있지만.. 조용합니다.
[11:34]
생 콤 돌트가 시야에 들어 오고..
[11:49]
마을이.. 정감이 있습니다.
[11:54]
구글어쓰로 본 생 콤 돌트.
가운데가.. 생 코스마 교회(Saint Cosmas' Church).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중세 풍의 집들이 도열합니다.
어떤 집들은 건축연도가 16세기까지 올라 간답니다.
생 코스마 교회.
교회 종탑이 휘어지는 듯(?) 감아 올렸지만.. 현대의 건축학자들이 공학적으로 계산해도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교회 내부.
교회 정문앞 바닥.
조개 문양을 기본으로 했네요.
중세 풍이 베어나는..
과연..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역사지구를 빠져나가.. 순례길에 오릅니다.
Lot강을 건너 갑니다.
[12:37]
뒤로 돌아 보고...
생 콤 톨트에서 Espalion까지의 구글어쓰와 입체화면입니다.
과연..산위 성모상을 기준으로.. 좌로는 Espalion, 우로는 생 콤 돌트로군요.
양 쪽 주민들이 성모님이 서로 자기 마을을 굽어 보게 세워 달라고 주장할 만 하네요.
다시.. 산길로 접어 듭니다.
[13:27]
[13:48]
[13:53]
생 콤 돌트 방향.
[13:53]
산위 성모상이 전면에 보입니다.
[14:03]
이런 산위에.. 어떻게 폐타이어가..ㅉ
찻길도 없던데.. 어떻게 여기까지 싣고와 버리는지... 모두들 참 용합니다.
광산터 흔적 같습니다.
[14:16]
산위 성모상(Vierge of Vermus)를 보여주기 위함도 있겠지만.. 이 포인트에서의 조망이 기가막힙니다.
Espalion까지 곧바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둘러 길을 돌린 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생 콤 돌트에서 한시간40분 가량 걸렸습니다.
Vierge of Vermus.
해발 481m에 위치하며..
이 지역 출신 조각가 Louis Castanie의 작품으로 2.6미터 높이에 1862년 완성.
160년 전 작품이군요.
좌로는 Espalion타운과.. 산정의 칼몽 돌트 성(Chateau de Calmont d'Olt)과 Lot강이 조화를 이뤄.. 그림 같습니다.
[14:19]
성모 상을 뒤로 하고..
[14:45]
생 히라리안 성당(Eglise Saint Hilarian)이 자리합니다.
이 성당은 1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히라리안 성인에게 봉헌된 것이라고..
구글어쓰로 본 Eapalion 조감^^
[14:49]
성모 상에서 내려 오는데.. 30분 걸렸군요.
[14:52]
Lot강에 띄울 보트들.
강변으로.. 공원과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Espalion..
Lot 강 계곡 중심에 위치한 인구5,000명의 중세도시입니다.
산 정에는 칼몽 돌트 성(Chateu de Calmont d'Olt)이 옛스러움을 더 보태고...
앞 쪽에 두 개의 원통형 탑을 가진 건물이 바로 중세시대 이 지역을 지배했던 칼몽가문의 궁전입니다.
16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됩니다.
원래 성(Castle)으로 건축되었고.. 이 후 시 청사, 법원,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다고..
칼몽 궁전 뒤 쪽으로 4개의 아치로 구성된 돌다리가 보입니다.
이 다리는 에스팔리옹에서 가장 역사적인 건축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Pont-Vieux입니다.
Pont-Vieux바로 앞에.. 예약된 Gite가 있습니다.
Au Gite du Pont Vieux.
도미토리룸 기준 1박에 17유로이고 아침5유로 추가해서 22유로 결재합니다.
큰 도시라.. 음식점도.. 슈퍼도 많습니다.
저는 내일 점심거리 챙기느라.. 슈퍼 들렀다가 냉동 간편요리 하나 구입해서(10유로)..
지트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코로나로.. 불과 몇년만에... 음식점보다는 집에서 밥먹는 세계인구가 늘어나..
예전과 달리 간편음식이 슈퍼에 가면 많이 그 메뉴와 질과 계층이 다양해 졌음을 실감합니다.
Pont-Vieux.
다리 위에서 바라 본 칼몽 궁전..
Pont-Vieux 다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