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22년산행기록

수도권 전철산행 : 원덕역-추읍산(583M)-꼬부랑산-용문역(11.3K)

류산(遊山) 2022. 12. 30. 09:45

1. 일 시 : 2022. 12.29.(목)

 

2. 날 씨 : 맑음. 바람은 1-2m/sec로 대체로 칼바람은 없었음. 기온은 서울 시내 낮 최고 기준 영하2도내외

                산행운은 약 영하 5도 내외 정도. 손은 장갑을 껴도 항상 산행시는 엄청 시려움.

 

3. 구 간 : 경의 중앙선 원덕역-추읍산(583M)- 질마재옹달샘-397봉-용문터널위 마루금-꼬부랑산(279m)-섬실고개-

                흑천-용문역(11.3K)

 

4.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5. 특 징 : ㅇ수도권 전철산행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적절한 코스.

               ㅇ 지난 주 호명산 보다는 덜 추워서 적당한 눈산행을 즐기며 걸을 수 있었음.

               ㅇ 용문역 앞 단골집 소머리 국밥집에 들러 이른 저녁 먹고 귀경.

               ㅇ 카페 산악회 선호 코스일 듯.

 

 

[구글어쓰로 몬 당일 트랙과 입체화면]

[거리-고도표]

원덕역-추읍산-용문역gpx.

22-12-29_원덕역-추읍산-용문역Ryusan.gpx
0.10MB

[1/25,000지도와 당일 트랙]

 

[산길샘과 네이버 지도.. 당일 트랙]

 

상봉역에서 07시46분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원덕역에 08시45분에 도착합니다.

원덕역을 빠져 나오고.. 추읍산은 좌측 9시 방향에 위치하나..

좌측 도로따라 가면 안되고.. 일단 우측으로 도로따라 진입한 다음.. 개천가로 다가가야 합니다.

진입 안내판은 큼지막하게 잘 안내됩니다.

잠시 마을을 들어서고..

강을따라.. 1.2킬로 가면 들머리가 나오게 됩니다.

추읍산은 피라미드 처럼 한방에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이라..  웬만한 산처럼 3년고개가 나오거나 업다운이 잦은 산이

아니라 단시간에 583미터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그 대신 쉬임없이 경사를 치고 올라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힘이들긴 하지만 천천히 보폭 좁게..꾸준히 오르면 되겠습니다.

강물이 야무지게 얼었습니다.

원덕 역세권이라.. 지금은 벌판이지만 머잖아 이 곳도 택지개잘지구로 각광 받겠죠.

양평이 그 전철을 잘 밟았고.. 용문도 역 뒤편으로 근래 다문 택지 도시 개발지구로 상전벽해 하고 있고..

다리 옆으로.. 추읍산이 보이고..

지금은 임시다리를 건너 가지만..

머잖아.. 새로 공사하고 있는 다리로 강을 건너가게 되겠죠.

물을 건너 죄측으로..

강 따라 100-150미터 가면 추읍산들머리가 나옵니다.

입구 찾기도 간편합니다.

초입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대체로 적당한 경사라.. 

여유 갖고 오르면 무난합니다.

입구에서 산정까지 2.12KM이라.. 여유있게.. 한시잔 반 가량이면 될 듯합니다.

역세권 당일 산행지라..

당국에서 등산로를 넓찍하게 잘 다듬어 둡니다.

양평 쪽에서 오르는 백운봉과 함왕봉 능선으로 장군봉을 거쳐.. 용문산 가섭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우측으로 천사봉(폭산)으로.. 그 뒤로 보리산 봉미산으로 이저지는 장락단맥도 조망되고..

시원한 능선들이 잘 조망됩니다.

마지막.. 정상부 능선에 다다르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 쉬어야..

정상부 능선에 다다릅니다.

정상은 우측으로 150미터 가야 합니다.

용문역으로 하산하려면.. 이 지점으로 되돌아 와서.. 좌측 이정표가 가르키는 삼성리 방향으로 줄곳 능선을 타야 합니다.

우측으로 틀어.. 150미터 근방에 있는 정상을 향합니다.

역시.. 정상부 능선에는 조망이 탁월합니다.

추읍정상입니다.

이 곳에서 조망이 좋아.. 잠시 쉬다가..

되돌아서 줄곳 능선길로..

질마재 고개는 능선상에 당연히 있고..

약수터는 고개아래 좌측 안부 150미터 지점에 있는데...

 

사람이 잘 다니지 않고 길은 눈네 뒤덮혀... 

잠시 능선길을 놓치고 약수터 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약수터 쪽으로는 발자국도 있고 해서.. 내려가다보니 질마재 약수터가 나옵니다.

질마재약수터에서 100 미터 가량.. 능선을 보고 치고 올라 갑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 알바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능선위로 올라서고...

능선이 남에서 북으로 용문터널 직전까지는 이어 지므로...

양지바르고 바람없는 9부 능선상 안부를 찾아야 합니다.

이제.. 397봉을 넘어서면 북사면이 되어 추워서 10분도 움직이지 않고 있기 어려워..

397봉 넘기 직전 양지바른 9부능선에 한쪽을 병풍처럼 바람막이가 되는 눈 위에 자리 찾아 잡습니다.

눈을 다지고... 한 시간 가량 식사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주 보다는 덜 추워.. 아웃레이어 없이 미들 운행복으로도 견딜만 했습니다.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백운봉과 .. 가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조망됩니다.

용문 지역도 이제는 보이기 시작하고..

길 흔적이 이어지다가.. 꼭 필요한 지점에는 자주 끊겨...

눈 덮인 암릉지역도 더듬어며 내려섭니다.

일단 전철 노선 쪽으로 하산길이 이어지고..

철로 아래로 건너서..

용문터널위 마루금 지점을 어림해서.. 막산으로 치고 오릅니다.

등산로는 안보이지만.. 그다지 긴 구간이 아니므로 그냥 밀고 올라 섭니다.

잠시 오르막 구간도 등장하고..

우측으로.. 지나온 추읍산과 능선길.. 그리고 397봉이 잘 조망됩니다.

용문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꼬부랑산이 자리합니다.

높지 않은 산이고..

뒤로는 배경으로 용문 읍내가 잘 조망됩니다.

용문꼬부랑길이 등산로와 겸하군요.

섬실고개에서 좌측아래로.. 용문 전철역 쪽으로 가야 합니다.

490미터 능선길만 더 가면 됩니다.

6006006

체육시설이 있는 지점.

200미터 더 가야 합니다.

이정표가 떨어져 나갔군요.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이 이정표를 걸게 삼아 중량 나가는 것들 걸어두다가 떨어져 버린 듯..ㅠ

섬실고개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 가는 길.

고개마루의 풍경들.

고도를 낮춰 갑니다.

용문역 바로 뒤.. 다문지구가 조망됩니다.

흑천을 건너.. 용문 다문지구로..

어느 부분이 돌인지.. 얼음위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얼음도 단단히 얼어 어느 곳을 딛든지 빠지지는 않는군요.

흑천을 건너고.. 뒤돌아 본 모습.

좌측으로 돌아.. 역으로..

용문역 앞에서..

오래 전부터 다니던 단골 집 소머리국밥집에 들러...

감자탕 뼛국으로 이른 저녁을 하고..

전철로 귀경합니다.

2022년 마지막 산행을 이 곳 용문에서 마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