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서해랑길

서해랑길2차[태안권]D41 : C68잔여+C69(파도리-모항항-만리포-태배전망대-의항출장소)/(28.2K)

류산(遊山) 2026. 4. 23. 20:39

1. 일 시 : 2026. 04. 23(목)

2. 날 씨 : 낮기준 14도 내외. 대체로 맑음.

3. 인 원 : 류 산(1명)

4. 구 간 : C68잔여(14.8K) ×C69(13.4K)

ㅇ68코스 잔여구간 ;
    파도 1리 마을회관-(7.8)-어은돌해수욕장-
     (4.2)-모항항-(2.8)-만리포해변노래비.

ㅇ69코스 :
만리포해변노래비-(6.4)-망산고개-(1.7)-의항해수욕장-(2.8)-태배전망대-(2.5)-의항출장소.

5. 기 타 :
ㅇ오늘 머물 의항리도 낚시꾼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민박, 펜션(취사 가능구조)만 되고.. 잠만 자는 모텔은 없음.

ㅇ의항종점 교회 옆의 바다펜션을 예약하고 오늘 갔더니.. 어제 통화와는 예약 조건과 맞지 않아..  싫으면 가시라고..
갑자기 황당해집니다. 태안 왕복은 너무 어려워 이곳에서 해결해야..

ㅇ태배전망대에서 종점 향해 오다가 깔끔한 전원단독주택에 민박 표시가 있어..
블로그에 후답자위해 소개할 요량으로 찍어 둔 사진있어..
전화로 급히 예약하고 입실함.- 전원주택 아늑해 안내판 사진 찍어 두었다가 적기에 이용함.
-종점 500미터 직전 소재. 급히 통화 후 이동.

-모든 일을 순직케 인도해 주시는 그분께 오늘도 또한 감사.

ㅇ이 일대는 횟집에서 식사 가능한 곳이 두 집 있는데.. 식사 값이 상당하다고 함.

ㅇ급히 현지에서 급구한 초하민박(010-8611-8837) 강추함.
-주로 단골 낚시꾼들 애용.(집주인이 과거 낚시광이라.. 낚시다니다가..
이곳에 아예 터를 잡고 서울에서 이주한 시니어 부부임)-SNS광고 안 하고 있음.
-저녁도 식당이 너무 비싸다고.. 자기 집에서 그냥 집밥(야채 등 모두 자경)같이 먹자고.

ㅇ망산고개는  수망산이 산불방지 입산금지기간(5/15까지)으로 출입통제기간이라... 바로 옆의 도로 타고 내려 옴.

ㅇ69코스 구간 거리는 13.4K밖에 안되지만..  난이도는 어려움.
-수시로 산길을 오르내리느라 상대적으로 힘이 드는 구간(예: 국사봉, 망산고개, 태배전망대등)

ㅇ오늘 거닌 68코스 중후반부도 산 능선을 두어 번 오르내림.
-크게 높지는 않지만 해변에서 오르느라 상대적으로 높은 느낌(어은돌, 행금이 등)

ㅇ로커스 맵에 의한 당일 지도와 트랙


ㅇ당일 거닌 트랙, gpx.

26-04-23서해랑길C68잔여C69Ryusan.gpx
0.53MB

ㅇ68코스 개략도


ㅇ69코스 개략도.


69코스 초반 개략도.


69코스 중반 개략도.


69코스 후반부 개략도.


68코스 거리-고도표.

ㅇ69코스 거리-고도표.


  아침 6시경 방문 앞 식탁에 앉아..
낚시꾼들 일과 후.. 아주 편리한 배치 같습니다.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 식사합니다.


방은 깔끔하게 정돈하고...


2-3분 거리에 위치한.. 파도초등학교(파도 1리, 폐교됨).
원래는 어제 코스이탈, 왔던 길(파도 2리)로 되돌아가야 하지만..
두께 얇은 반도 형태의 지형 어서 해변으로 돌지 않고  반대편으로 곧바로 나감으로..
어제 코스 이탈해서 숙소까지 걸은 약 1.5킬로를 고려하면 3킬로 정도 코스 단축된 듯.

인구 감소로 노인들은 많이 살고 있지만..
아이들 없어 멀쩡한 학교가 여기도 사라집니다.


파도리 안내.


초등학교 뒷산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바다 전망대.


어은돌 해변 쉼터를 가기 위해..
험한 산들 아래로 해안도로나 길을 낼 수 없는 곳은 산을 부득이 오르내려야..ㅠ


산에는 아직 진달래와.. 산벚이 또한 화려한 한 때를 연출하니..
참 곱고 예쁩니다.


로컬 트레일과 함께 이어집니다.
그래도 태안반도가 국립공원지역이라..
국가에서 관리하는 또 다른 트레일이라 걷기에는.. 경관이나 시설구비나 안전이나..
참 좋네요.


어은돌 쉼터에 이어 어은돌해변입니다.


캠핑장이 잘 되어 있어 차량이동으로 즐기기에 너무 호젓합니다.


고기가 숨을 돌이 물속에 많다고 이름 지어진 魚隱乭(어은돌).


모항 2리 어촌계 복지회관.


튤립도 한창 자태를 뽐냅니다.


산길 오르내리며..


대형 저수지(담수호 아님)도 나오고..


이번에는 행금이 오르내리는 산 길입니다.


크게 높지 않아.. 기분 좋게 거닙니다.


산길도 이렇게 예쁘기는..
가을 단풍철 보다 요즘이 연중 가장 예쁩니다.
단풍은 수종마다 단풍 드는 타이밍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날씨 추워지거나 강풍 불면 다 떨어지고..
특히 소나무나 잣나무.. 전나무등 침엽수종 있는 곳은 단풍이 들지 않기도 하니..

행금이 쉼터.
사금인 생금이 진화하여 행금이로 발음된다는..
정상부 능선길은 도처에 벤치까지 마련되고..


해변길 3코스 파도 길입니다.


모항항입니다.


모항항 유래와 이름 뜻.


산길로 올라.. 산능선과  허리 돌아..


코스 종점인 만리포에 다다릅니다.


모래가 참 가늘고 곱습니다.


68코스 종점이자 69코스 안내판.
만리포 노래비 옆이고.. 해변 중심부 쾌적한 곳에 위치합니다.


인부들이 개장준비하느라..
도처에서 바쁩니다.


편의점에서 내 커피 마키아토 한잔 구입해서
해변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해변 코스 빠져나오고..
새로운 69코스를 걷습니다.
도르래 외줄 라인 타고 내리는 집라인 타워인데..
지금은 폐쇄된 듯 보입니다.


만리포에서 천리포 넘어갈 데도 국사봉이라는 산을 타고 넘어가야 합니다.
조금은 등산 같아 힘들고 경사가 이어졌습니다.


활엽수와 키 큰 노송과의 어울림.


그저 황홀합니다.
노송아래는 연두의 파스텔톤 이파리와 산벚꽃이 화사하고..


국사봉인가 열심히 올랐더니..
잠시 내려갔다가..
또 계단 길로 다시 오릅니다.


전망대가 있는 것을 보니..
이번이 제대로 국사봉에 온 듯.


천리포 해변이 잘 조망됩니다.
국사봉을 사이에 두고  만리포와 천리포가 배치됩니다.


국사봉 정상부.


급경사 계단길로 천리포로..


천리포 수목원 사이 도로 오르막.
양편은 펜스로 담장이 길게 이어지고..


피크 찍은 목련들.


황홀하죠.


이번에는 백리포 해변입니다.
북상하면서 만리포-천리포-백리포가 위치합니다.


백리포는 산허릿길에서 관망만 하고..
수변으로는 길이 안내되지 않습니다.


산길 따라가다 보면..


수망산 등산로가 나오고..


수망산을 타고 올라.. 망산고개에 다다르는데..
산방기간이라 입산금지(5/15까지) 기간이고..
입산금지 통제 안내문이 걸려 있네요..ㅠ


하는 수 없이..
도로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도로 고갯마루에 정자가 있어..
배낭 내리고..
단백질분말 태운 음료와 누룽지 치즈 새드위치
급조해서 간식 들며 쉽니다.


해변 가까이 내려오니..
망산고개 산길로 걸었다면 이곳으로 내려오는 출구가 맞은편에 보입니다.


큰 독살이 보입니다.


돌로.. 조수 간만차로..
만조시 들어온 물고기가 못 빠져나가도록 돌로
둑을 설치해 둔 곳입니다.


이어서..
태백산 태배전망대로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오름과.. 임도 길을 2킬로 걸어야 합니다.

강원도 태백은 큰 산군을 나타내는 태백이지만..

이곳 태안반도의 태백산은 중국시인 이태백이 와서 보고 주변 풍광에 경탄했다는 태백산과..
태배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르고..


다시 산길로 오르다 보니..


이 태백상과 오언글귀 시가 있습니다.


先生何日去(선생하일 거)
後裵探景還(후배탐경환)
三月鵑花笑(삼월견화소)
春風滿雲山(춘풍만 운산)


구름포해변.

외국인 인솔자와 외국어린이와 한국 어린이 섞인 것을 보니..
외국인학교 학생인가.!

게임하며 즐깁니다.
물론 영어로..


동백.


공단의 둘레길 마크로 장식하고..


태배전망대 건물 옥상에 바로 오릅니다.


탁 트인 조망이..
과연 시선 태백이 경탄한 태배전망장소 답습니다.

동영상을 담았지만..
아이들 떠들고 고함지르는 소리가 담겨..ㅠ
어디든 고성은 민폡니다.


종점까지 2.5킬로 거리라..
어제 예약한 바다펜션 사장께 전화합니다.
한 시간 내외에 도착한다고..


여기도 독살 설치되고..


해변에도 아이들 한 팀이 해변에 앉아 글짓기  하고 있습니다.


종점 도착 전..
약 500미터 지점.
민박집이 보입니다.

이 일대는 모두 횟집 2층을 방을 만들어 민박손님 낚시꾼들 받는 구조인데 반해..

검색해도 안 나오는 전원 단독가옥의 민박집이 보여..

제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소개해줘야겠다 싶어 한컷 담습니다.
연락처는 간판기둥(010-8611-8837)에 있고..

사백 평 넘는 땅에 두 부부가 살며 텃밭도 가꾸고 민박손님도 받고..
낚시광이었던 주인이 또 바다일을 하면서 수입도 올리고..


종점 부근 두 곳의 횟집이 식당이랍니다.
이 집이 식당을 상대적으로 잘하고..
바로 옆에 있는 곳은 횟집인데 식당업은 일정치 않다고..


종점에서..


코스 인증절차 마치고..


바로 한눈에 보이는 펜션에 들러 주인을 뵈니..
어제 전화예약은 전혀 무시하고..
10만 원을 달래서.. 깜짝 놀라 무슨 말씀하시느냐 했더니.. 칠만 원은 받아야 된다고..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기분이 상해서..  더 이상 말섞기 싫어집니다.


이 집 생각이 나서 다시 전화했더니..
방이 있다길래 금방 간다고 연락합니다..

가격은 고사하고 태안 나갈 여건도 호락하지 않고..


큰 방이고..


아늑한 기운이 넘치는 곳입니다.


규모가 큰 텃밭도 있고..


바깥사장님이..
저보다 한 살 아래더군요.

시니어가 대단하시다고 성원해 주십니다.
밖에 나가서 비싸게 식사하지 말고 저녁 대접하겠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두 내외분이 텃밭에서 가꾼 야채로 식단을 차렸습니다.

두 내외분과..
미국에서 간호사로 오래 근무하시다 은퇴하신 듯한 연세의 손님 한분.

네 명이서 각자의 천로역경(?) 인생사를 주고받은 시니어들만의 유익한 저녁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