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Camino전후 관광

포루투갈 - 리스본으로 가다

류산(遊山) 2014. 6. 9. 11:25

          1.  일    시 :   2014. 06. 09(월)

                              ㅇ  날 씨;  흐 림.

 

          2.  구   간 :    ㅇ  묵시아 ~ 산티아고; 06:45분 출발하는 버스, 8유로

                             ㅇ  산티아고~ 포루투 : 10:00 출발하는 Alsa 버스, 35유로

                             ㅇ  포루투~리스본 ;     15:00 출발하는 Alsa버스, 20유로

 

          3. 기   타 :     ㅇ 스페인에서 포루투갈로 넘어가며 시간을 한 시간 뒤로 당겨야 함.

 

 

 

    [묵시아~산티아고 구간, 버스로 이동함(버스 시간표 아래 참조)]

 

 

[산티아고-묵시아간 버스 시간표] 

 

 

 

          [06:39]

          이른 아침입니다.

 

          오늘부터는 뻬레그리노에서 투어리스트로 모드가 바뀝니다.

 

          무니시팔 알베르게에서 산티아고가는 06시45분 버스를 타기 위해서 묵시아 메인도로로 나옵니다.

 

          알베르게는 오르막 언덕위에 위치합니다.

 

 

 

          [06:42]

          바닷기 앞 메인 도로^^

          바르 앞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차는 정시에 도착, 산티아고가는 손님들을 태우자 말자 곧바로 출발~

 

 

 

          앞 자리에 앉아 묵시아-산티아고 풍경을 머리 속에 담습니다.

 

 

 

           차창 밖으로 시골 마을이 골안개로 덮여 있습니다.

 

 

 

          산티아고-묵시아간, 산티아고-피스테라간, 그리고 산티아고-리스본간 시간표는 이미 산티아고 도착했을때, i센타에서 확보해 둔 바 있습니다.

 

          12시 정각에 출발하는 리스본행 버스를 타야 합니다. -요금55유로^^

 

          묵시아에서 산티아고로 출발하는 버스 종점이 산티아고 ALSA버스 터미널이라 끝까지 앉아가면 됩니다.

 

 

 

          [08:50]

          묵시아에서 한시간오십분 걸려 산티아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2층인가, 3층에서 티케팅하는 곳으로 올라가서 ALSA  포루투갈, 리스본 티켓 판매처로 갑니다.

 

          12시행 리스본가는 표를 요구하자...

          이미 매진이랍니다.

 

          티켓 판매하시는 분이 그 대신 새로운 팁을 줍니다.

 

          -포루투가는 버스가 열시에 출발한다,

          -포루투가면 리스본 가는 버스는 수시로(거의 매시간마다) 출발한다.

          -요금은 똑 같다 였습니다.

 

          어차피 정오에 리스본가는 버스도 없고..  열시에 포루투로 일단가면, 차가 자주 있다니 ...

          오히려 더 빨리 리스본에 갈수도 있겠네요.

 

          그럼 그표를 사겠다고하니, 여권을 요구 합니다.

          스페인에서 포루투갈로 국경을 넘어가니 입력해 두나 봅니다.

          만약 문제가 생기게 되면 관계당국에서 제가 움직인 동선을 파악하게 되겠죠~

 

 

 

         10시에 포루투가는 티켓을 구입하고...

         그래도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네요~

 

         당연히 시내로 나갈 시간은 안되고~~

 

 

 

          일층 아래가 버스 승차장이로군요^^

 

 

 

           일층 승차장에서 대기하다~~

           정각에 버스는 출발합니다.

 

 

 

           [10:56]

 

 

 

          [10:56]

          Rio de Vigo(비고 강)인 듯^^

 

          아직 스페인 지역입니다.

 

          풍광이 빼어나네요`

 

 

 

          강 언덕에 전망 좋은 곳에 전원주택형태의 집들이 아기자기합니다.

 

 

 

         [11:`13]

          출발한 지 1시간 10여분^^

          중간 지점에서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비고(Vigo)인 듯^^

 

 

 

          비고 터미널 앞 시가지^^

 

 

 

 

 

 

 

          [12:58]

          시계와 카메라의 시간을 한시간 조정합니다.

 

 

 

         [13:35]

         포루투 국제공항을 경유합니다.

 

          10시에 산티아고에서 출발했으니, 3시간35분 걸렸습니다.

 

 

 

           [13:37]~ [12:37]으로 시간 조정

 

          공항내^^

 

           포루투 시내로 들어 갑니다.

 

          이제부터 하차해서 움직이게 되면...   스페인 시각에서 한 시간 뒤로 돌려 적용해야 하므로 카메라와 시계의 시간을 조정합니다.

 

 

 

 

          스페인에서 출발한 버스는 포루투 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지하철 역, Casa da Musica 근처에 세워서 포루투 손님들을 내리게 하는군요.

 

          복잡한 시내까지 들어 가서 터미널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 시간이 아무래도 소요되는 듯^^ 

 

 

 

 

          환승하기 좋은 터미널에 가서 편하게 리스본가는 티켓 끊으면 될 줄 알았는데...

 

          이제 Alsa 터미널을 찾아가는 일이 갑자기 생겨 버립니다.

 

         길가는 사람 몇 사람에게 물어보니... 

         택시탈 필요 없이 지하철로 이동해서 시외버스 터미널 찾아가는게 좋겠다고~

 

          [12:56] 

          Casa da Musica역이.. 버스 내린 곳과 붙어 있어서~~        

 

 

 

          전철 로비^^

 

 

 

          지하철~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13:13]

          알사버스 터미널 부근으로 이동합니다.

 

 

 

         [13:20]

          Trindade역에서 내립니다.

 

          포루투에서는 이 역이 가장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대부분 지하철 노선이 이 역을 경유하는 곳입니다.

 

 

 

         1회용 전철 티켓^^

 

 

 

           [13:28]

           걸어서 S. Bento역 부근으로 이동합니다.

 

           관광지역인 중심가는 역 간 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S.Bento역 부근에 i센타가 위치합니다.

 

          그 곳에서 포루투 지도도 얻고..   버스터미널가는 길도 알아 둡니다.

 

          포루투갈 여행 마지막 코스가 이 곳 포루투라서 파리로 가기 사나흘 전에 다시 이 곳으로 돌아 와야 합니다.

 

         포루투갈에서는 오늘 잘 숙소조차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로.. 

 

         무대뽀로 그냥 국내여행처럼 리스본으로 들어 갑니다.

 

          그러니 우선 포루투에서는 속은 편합니다.

          버스터미널 찾는 것이나 버스가 없으면 이 곳에서 적당한 곳에서 자면 되니까요~

 

          다음날 숙소 정도는 아무래도 챙겨보고 가야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무모했었죠^^

 

          하루 전, 인터넷 '카미노카페'에 리스본에서 가보고 해봐야 할 것과 숙박지가 어디가 좋은지에 대해 올린 질문에 대한 답글만 가지고

          리스본으로 들어 갑니다.

 

 

 

          S. Bento역 부근~

 

 

 

           이 곳도 전차가 다닙니다~

 

 

 

         터미널 찾아 가는 길~

 

 

 

 

 

 

 

           특별하게 간판을 달아두지 않아 몇 차례나 행인들에게 물어서 찾아 갑니다.

 

 

 

           [13:45]

           15시 정각 출발, 18시30분 리스본 도착하는 티켓을 구입합니다.

            세시간 반 소요 되는군요.  -20유로^^

 

 

 

          포루투갈 주요도시 버스 시간표(브라가-포루투-꼬임브라-파티마-리스본)^^

 

 

 

          시간이 적당히 남아 버스 터미널을 나와 왼편 상가건물 1층, 안쪽 음식점으로들어 갑니다.

 

         포루투갈에 와서 처음 찾아간 음식점인데...

 

 

 

          스파게티 점심입니다. 5유로~

          메인 메뉴는 매일 바뀌는데, 얼마나 푸짐하게 차려 주는지~~

          매 코스마다 와서는 부족하면 더 주겠다고~

          커다란 닭조각도 서너점 들어 있고~

          빵과 비노는 물론이고~

          수프까지~

          마지막엔 에소프레소 커피까지~

 

          5유로로 이렇게 동양에서 여행온 저를 환대해 주어 감격하며...

          리스본에서 코임브라 거쳐서 올라와서 꼭 다시 찾아 오겠다고 약속합니다.

 

          주말에는 주인친지들이 모여 파두공연도 하고 파티도 즐기며~

          스무살 가량의 안드레아라는 조카딸을 데리고 같이 영업을 하는데...

          우리의 옛날 시골인심과 정, 그대로였습니다.

 

          마지막 여정으로 이곳 포루투에서 사나흘을 매일 방문하여 정이 듬뿍든 가족들이었습니다.

 

          포루투에 왔을때는 하루를 시간내어 브라가를 갈 예정이라고 했더니...

          안드레아가 자기가 그 곳에서 학교 다녔었다며....

          브라가의 Bom Jesus와 Sameiro Sanctuary는 꼭 가 보시라고 강추합니다.

 

          헤어질때는 무어라도 챙겨 주고 싶어서...

          예쁜 에소프르레소 커피세트를 싸 주고 눈물이 글썽이던~~ 

 

 

 

          [14:57]

          리스본 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포루투 시내를 빠져 나오고~

 

 

 

          차창 밖 풍경^^

 

 

 

          차는 파티마를 경유 합니다.

 

          파티마는 리스본에서 버스로 한시간반 걸리는 곳에 위치하며 한 시간에도 한두대씩 버스가 다니는군요^^

 

 

 

          [17:15]

          파티마 버스 터미널 로비^^

          포루투에서 2시간15분 걸렸습니다.

 

 

 

          [18:45]

           리스본 버스 터미널에 하차합니다.

           터미널 바로 앞에는 지하철이 연계됩니다.

          Jardin Zoologico라는 역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가는 스페인 관광 중심지인 Rossio역 족으로 일단 들어가기로 합니다.

 

          갑갑한 것이 시간이 늦어 인포.센타가 다 문을 닫은 시간이라서 어떻게 오늘 저녁 숙소를 해결해야할 지 갑갑합니다.

 

          일단, Rossio지역에 가서 부딛혀 보기로 합니다.

 

 

 

           Jardin Zoologico에서 탑승해서, 바이사-시아두에서 환승해서 로시우역으로 갑니다.

 

 

 

          저녁(퇴근) 시간대라서 전철이 붐비는 편^^

 

 

 

          우리나라 전철처럼 다음 정거장 자막이 뜨고, 문위에는 정류장들이 표시되어 있어 정확하게 내리고, 또, 물어서 환승을 잘 해 냅니다.

 

 

 

          [19:32]

          로시우 메트로역을 빠져나오고..

 

 

 

           리스본 관광안내도^^

           로시우 전철역을 나와 광장을 거닐며 리스본 맛을 일단 봅니다.

 

 

 

          광장너머로 상 조르제성(Castelo de Sao Jorge)이 잘 조망됩니다.

 

          예상대로 인포.센타는 다 문을 닫았고~~

 

          호스텔급은 건물 외부에 아무런 표지가 없어 찾기 어렵네요~

 

          그렇다면 다가오는 사람들은 불안하니, 상의하면 안되고...

 

          리스본 시민들은 여행자용 호스텔에 별 관심이 없을테고...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들 몇 명에게 이 근처 호스텔 소개 좀 해 줄 수 있나고 물어 보았지만 ㅋ~

 

         스마트폰 꺼내서 호스텔 닷 컴 같은데 찍어봐 주곤 하는데....

 

 

 

          [21:28]

          저녁이 깊어가고~~

 

 

 

          어떤 여행객은 이 근처 호스텔이 있는 가이드 북을 보여 주기도 하고~~

 

 

 

          가이드 북 주소들과 지도는 사진으로 일단 캡처해 두고...

 

          여행자들에게 물어 봐도 시원한 해결책이 나올것 같지 않고 해서~

 

          레스토랑가서 웨이터한테 도움을 받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로시우 기차역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로시우 기차역 타고 내리는 2층 로비쪽에 가면  인포.센타가 있고 그 안이 호스텔이니 그 쪽으로 가라고 알려 주네요^^

 

         'Lisbon Destination'이라는 호스텔인데...       

         

          도미토리형으로 첫 날의 숙박료로 19.50유로를 지불합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호스텔(Lisbon Destination)이었습니다.

            도미토리형 6인실~8인실이 20안팎으로 했습니다.(아침 포함)

            카미노의 알베르게에서 생활하던 것이 몸에 베어 전혀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마침 공실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밤은 깊어만 가는데...  잠자리를 해결 못하고 갔으니...

           카미노 알베르게 생각하고 예약없이 갔으니 ㅎ~ 

 

           예약없이 찾아간 곳이라 매일 저녁 방을 옮기는 불편은 있었지만 ㅎ~

           어차피 도미토리형이라 낮에 관광 다니는 동안 숙소 관리인들이 옮겨주니 별 불편함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교통이 너무 편리한 역과 전철, 주요 관광지가 바로 코 앞이니 ㅎ~

 

           첫 날 예약없이, 그리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 곳에 와서 ...  밤이되고, 점점 어두워 지고.. 

           적절히 대처하기는 했지만 무리한..  한 수였음을 절감합니다.

 

          이 후로는 스마트폰 앱, 'Hostel World.Com'으로 하루 전 대상지의 갈 만한 호스텔 몇 군데를 화면캡처해 두고..

         

          예약은 하지 않고 당일날 찾아가서 투숙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늦은 시간대이지만(?) 이 곳은 밤이 깊어질 수록 그 활기가 사그러 들지 않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아까, 이 호스텔을 소개해 준 웨이터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늦은 저녁과 와인으로 기분을 돋굽니다.

          주인에게는 당신 직원이 너무 친절을 베풀어 줘서 고마와서 일부러 다시 찾아왔다고..  공치사 해주면서...

 

          이 음식점은 호스텔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리스본에 사흘 있으면서 자주들러서 주인과도 아주 친해 졌습니다.

          자기 딸이 2ne1을 포함한 한국 가수들을 너무 좋아하고...  자기도 한국드라마 무척 즐긴다며...

 

           [10:32]

           허기도 채우고...

 

          호스텔로 들어가 잘 기분도 아니고~~

 

          테주 강(Rio Tejo)강이 있는 코메르시우 광장(Praca do Comercio)쪽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코메르시우 광장 중앙에 위치한 동 조세1 세 동상^^

 

 

 

           테주 강^^

 

          어두운 밤이라 강의 규모나 풍경은 제대로 즐길 수 없고~

 

 

 

          코메르시우 광장 한켠에 자리한 야외 레스토랑^^

 

 

 

          다시 로시우 관장 쪽으로 돌아 나갑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사흘가량 이 지역(로시우광장 기준)을 중심으로 움직일테니까~

 

 

 

         [23:13]

          로시우 광장에 있는 동 페드로4세 기념 탑^^

 

 

 

    

          로시우 광장에 있는 극장 MARIA^^

 

 

 

          로시우 기차역이 있는 숙소(Lisbon Destination)옆 Restauradores전철역^^

          로시우 전철역이나 이 곳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 있는 레스타우라도레스 역은 어느 역이나 숙소와 가깝게 자리합니다.

 

 

 

          [23:19]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까지 밤길을 거닐어 보다가...

          내일부터 찬찬히 돌아볼 요량으로 숙소로 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