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Camino전후 관광

포루투갈 - 파티마(성지) & 꼬임브라(중세 대학도시)

류산(遊山) 2014. 6. 12. 17:28

          1.  일      시  :  2014. 06. 12(목)~06>13(금)  날 씨-맑음

 

          2.  구      간  :  리스본(레스타우라도레스) - 파티마(Fatima) - 코임브라(Coim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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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레스타우라도레스(Resturadores)역에들러 내일 아침 첫 차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첫 차는 6시30분이고...   역무원도 그 때는 나와서 근무한다고 합니다.

          포루투 전철은 여섯 시에 트린다드(시내 중심가 큰 역)에 첫 차들이 다니는데, 리스본은 30분이나 늦네요~

    

         아침 일찍 로시우역에 있는 숙소에서 체크 아웃하고...

         호스텔에서 차려 놓은 씨리얼과 빵, 커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6시20분 즈음에 첫 전철을 타기 위해, 1~2분 거리에 있는 레스타우라도레스 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리스본에 올 때 내렸던 시외버스 터미널 역인 Jardim Zoologico역에 하차하고....

 

         아슬아슬하게 파티마 가는 첫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급히 뛰느라 사진기록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네요 ㅎ~

 

 

           리스본-파티마 구간은 주요시간대에는 한 시간에 두 차례, 그 밖의 시간대에도 시간 당 한 대 꼴로는 배차가 됩니다.

           버스요금은 12유로이고 한시간반 가량 걸립니다.

 

 

 

          [08:17]

          일곱 시, 리스본에서 출발하는 첫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창 밖의 풍광을 담아 봅니다.

 

 

 

             리스본 레스타우라도레스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전철요금. 1.90유로^^

             리스본-파티마 버스요금, 12유로~

 

 

 

         [08:33]

          한 시간 반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 합니다.

          도착해서 대합실에서 용무도 좀 보고~ㅎ

 

          버스 터미널 대합실을 빠져 나옵니다.

 

 

 

          워낙 작은 타운이라~

          메인도로(중알로)가 바로 터미널에 이어져 있고~

          큰 길 중앙에 성당가는 안내 표지가 커다랗게 붙어 있습니다.

 

 

 

          성소 쪽을 향해 나아 갑니다.

 

 

 

         파티마(Fatima)^^

 

        가톨릭 교회가 공식 인정한 성모 발현지로, 중부 포르투갈의 산악지대인 레이리아(Leiria) 교구에 속한 마을로...

 

        파티마 성모발현은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여섯 차례에 걸쳐 루치아와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세 어린이에게 일어났고..

        성모님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약속하신 10월에는 태양이 지상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회전하고 빛을 발하는 기적을

        7만 명의 군중이 목격합니다.

       1930년 포르투갈 주교들은 파티마의 성모 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파티마의 메시지는 속죄, 묵주기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기도와 고행, 성직자를 위한 기도, 성모의 티 없는 성심께 대한 봉헌,

       매달 첫 토요일 속죄의 영성체 등 입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합니다. 

 

 

 

          대성당 모습^^

 

         8,500명이 동시에 미사를 드릴 수 있답니다.

 

 

 

          단체 순례자들^^

 

 

 

           대성당 모습~

 

 

 

         중앙 광장과 뒤로 기념성당^^

 

 

 

 

 

 

 

          대성전앞 대형 십자가^^

 

 

 

          교황 요한 바오로2세상^^

 

 

 

          고난의 십자가상^^

 

 

 

 

 

 

 

          독실한 신자들은 중앙광장의 이 기도순례길을 무릎기도와 묵주기도를 드리며 앞으로 나아간다고~

 

         오늘은 조용한 편인가 봅니다.

 

 

 

          중앙광장 옆에 있는 야외 성소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네요^^

 

 

 

          야외제단과 기념성당^^

 

 

 

          야외제단 우측으로 해서 기념성당에 들어 가 봅니다.

 

 

 

 

 

 

 

 

 

 

 

 

 

 

 

 

 

 

 

          성모님 발현한 세 소녀의 성당내 묘역^^

 

           성모상 아래의 석관^^

 

 

 

 

 

 

 

 

 

 

 

        기념성당을 빠져 나오고 중앙광장 으로~

 

 

 

          기념성당 첨탑이 역광으로 ~~

 

          후광효과가 나타납니다.ㅎ~

 

 

 

 

 

 

 

 

 

 

 

          촛불들~

 

 

 

 

 

 

 

          [09:20]

          파티마는 천주교인들에게는 성지로서 아주 큰 의미를 지니겠지만, 관광이 목적인 사람들에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장소가 될 뿐입니다.

 

          볼거리는 거의 없습니다.

 

           파티마는 과연 어떤 곳인가.. 

           그 분위기는 어떤가..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 정도 니즈를 채우는...

 

          다만, 카미노 시작할때, 바욘에서 부터 며칠간 함께 거닐었던 대둔산자락에 사시는 독실한 천주교신자이신 뻬레그리노를 이 곳에서

          다시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왔습니다.  묵시아에서도 우연히 만나게 되더니...

 

         8시반에 도착해서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 따지면 한시간 가량이면 되겠더군요^^

 

 

 

         리스본-파티마-코임브라 지도^^

 

 

 

          곧바로 버스터미널로 가서...

 

 

 

         10시 정각에 출발하는  코임브라행 버스에 오릅니다.

  

         요금은 11.30유로~      

 

 

 

          [11:15]

           에상보다 빨리...   한 시간만에 코임브라에 도착합니다.

 

 

 

          코임브라 관광안내도^^

 

          코임브라 관광안내소에서 구한 지도인데...

 

         도시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여느 도시와는 달리 관광지도를 약간의 동전을 주고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숙소는 스마트폰 앱, 'Hostel.com'에서 잘만한 후보지 몇 군데를 캡처해 두었다가..

          예약하지 않고 직접 찾아 갑니다.

 

          일단 관광 중심지 쪽으로 이동해서 인포.센타를 찾아 갑니다.

 

 

 

          [11:35]

         뒤를 돌아 봅니다.

         전면에 보이는 하얀 단층 건물이 코임브라 역사^^

 

         역을 지나서 계속 중심가 쪽으로~

 

 

 

          [11:39]

         중심가로 나왔습니다.

 

         이 지점에서 좌측 야외파라솔 쳐진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면 구도심이고, 전면에 보이는 언덕 주위로 코임브라 대학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우측으로 꺽으면 곧바로 다리가 나오고~ 그 아래로 몬데구 강(Rio Mondego)이 흐릅니다.

 

         유람선까지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 곳 주변에서 정복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어서...

           인포센타에서 구입한 자료와 오늘 1순위로 지목한 'Grande Hostel Coimbra"위치를 묻습니다.

 

          우측 고지대 산넘어 쪽에 위치하는데...

          산 언덕 넘어 반대편에 인포.센타가 또 있으니 그 근처이므로 거기가서 다시한번 물어 보라고 하네요^^

 

 

 

          동상 맞은 편^^

          몬데구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근무경찰이 산넘어 가는 것 보다 구도심 관광지역으로 들어가서 시계방향으로 산 주변을 돌아서...

         반대편 인포.센타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해 줍니다.

 

 

 

          코임브라(Coimbra)^^

            

         코임브라는 포루투갈 중부에 있는 도시이고..   인구 143,396명(2011년)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유명합니다.

         몬데구 강 하구에서 약간 들어간 내륙지방에 위치하며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95km, 포루투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져 있습니다.

        

         코임브라는 역사적인 도시로, 13세기에 리스본으로 수도가 옮겨지기 전까지 수도였으며...

         9세기에 무어인에게 정복되었으며, 이후 저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무어인들을 몰아내고 포루투갈 왕국의 수도가 됩니다.

 

         1260년에 수도는 리스본으로 이전하였으나, 1290년 창립된 대학은 리스본과 코임브라를 오가다 16세기 이후 완전히 코임브라에 정착하여

         코임브라 대학교가 되었으며, 코임브라는 포르투갈의 학술·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하게 됩니다.

 

         코임브라 대학교는 현재에도 존속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교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코임브라 대학교와 중세 시대에 건립된 수도원·성당 등이 유명한 볼거리입이다.        

         코임브라 대학은 시인 L.V.카몽이스 등을 배출하였습니다.

 

         코임브라는12세기에 건립된 산타크루스 수도원, 13세기에 세운 교회 등 옛 건물과 유적이 많고...

         도기·직물·종이·식료품·포도주 제조도 활발하며, 교외에서 석유가 발견되었으나 상업적으로 개발되지는 않았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합니다. 

 

 

         어차피 관광객이고, 카미노에서 걷기실력(?) 닦아 온 몸이라..   부담없이 걷습니다.^^

 

 

 

         아랫길에서 산쪽으로 오르는 곳곳이 코임브라 대학들입니다.

 

         관광객들과 젊은 학생들이 아우라져 활기가 흐릅니다.

 

 

 

          길거리 악사^^

 

 

 

         샛 골목 오르막마다 대학으로 오르는 길로 통하고~

 

 

 

 

 

 

 

 

 

 

 

          걸어왔던 골목길을 돌아보고~

 

 

 

         코임브라 역사지구의 중앙에 있는 야산 언덕을 오른 쪽으로 돌아~

         경사도 있는 도로를 따라 반대편 인포. 센타 방향으로~

 

 

 

          대규모 공설 시장^^

 

 

 

    시장안 내부 모습^^

 

 

         아줄레주 장식이 벽에도~

 

 

 

 

 

 

 

         대학촌 답게 담벼락에도~

 

 

 

 

 

 

 

          산 언덕너머 반대 쪽 인포.센타에 들러...

         찾아 갈 호스텔 위치를 확인 받고~~

 

 

 

         인포센타 좌측 으로 길 건너 오르막으로 올라~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30여 미터 진행하면 오늘의 숙소 후보지가 나옵니다.

 

 

 

          Grande Hostel Coimbra^^

          문이 열려 있지만 인터폰으로 에약은 하지 않았는데... 하루 머물 수 있느냐 했더니..  

         올라 오시라네요 ㅎ~

 

 

 

             계단으로 잠시 올라가고~

             젊은 관리인이 친절하게 등록을 받아 줍니다.

 

             6명이 자는 방에 두 사람 밖에 오늘은 입실이 안되고~

 

             15유로 주고 하룻밤을 머무르게 됩니다.

 

 

 

         이 층에서 내려다 본 거리 풍경과..   비치 파라솔이 쳐진 호스텔 휴식처^^

 

 

 

          샤워와 빨래 후, 가벼운 차림으로 다시 시내 관광과 점심 먹으러 나옵니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수프만 해도 배가 채워 질듯 푸짐합니다^^

 

 

         [13:50]

         아까는 산언덕아래, 둘레 길로 해서 숙소까지 왔지만, 지금 식사 하고나서는 산 안부 길로 가보려고 오르막을 올라 봅니다.

 

         코임브라 역사지구는 터는 한정되어 있고..  그 중심의 대학은 산정 부근에 있고 해서 산둘레 사방으로 집들이 밀집해서 지어져 있습니다.

 

 

 

         수업이나 강의에 늦은 학생이나 교수를 위해 산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나 쿠니쿨라도 유료로 운행되네요^^

 

         그림 우측은 엘리베이터^^

 

 

 

         좁은 골목에 대학이 있어 구경 들어가 봅니다^^

 

          심리학 교육관련 대학인듯^^

 

 

 

         강의실^^

         학생들 몇이 있어 들어기는 좀 거시기 하네요^^

 

 

 

          대학 캠퍼스내 중정^^

 

 

 

           수업 끝난 학생들이 회랑에서 휴식 중^^

            대학 구내 같지 않네요 ㅎ~

 

 

 

 

 

 

 

         다시 나와..  성당^^

 

 

 

          내부~

 

 

 

         산허리 좁은 길에도 학생들과 상가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고~~

 

 

 

          다시 둥근 형태의 산언덕 안부를 반바퀴 돌아...  몬데구 강이 있는 쪽으로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강 풍경을 즐기면서..   경사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 섭니다.

 

 

 

 

 

 

 

          도로 위 아래로는 촘촘이 집들이 들어서 있고~

 

 

 

          우측 아래로 또 대학 건물인 듯^^

          이번엔 현대식 건물입니다.

 

 

           몬데구 강가로 내려서고~

 

           앞에 보이는 시내로 들어올 때 본 중앙로와 역사지구로 접해지는 다리^^

          

 

 

 

 

 

 

 

          조금 전 산허리길을 따라, 좌에서 우측으로 내려 온 구역입니다.

 

 

 

           코임브라 중앙을 연결하는 다리^^

 

 

 

         다리 건너 맞은 편^^

         인포센타와 순찰 경관을 만났던 역사지구 중앙 입구 지역^^

 

 

 

 

 

 

 

 

 

 

 

          이번엔 산 허리로 돌지 않고 산 정상 쪽으로 곧바로 가로질러 넘어가 숙소편 인포. 센타 쪽으로 가 볼 요량^^

 

 

 

         산정 쪽으로 오르막 골목을 따라~

 

 

 

 

 

 

 

         안으로 갈수록 경사도가 쎄어 집니다^^

 

 

 

        좁은 골목마다 술집과 가게들이...

 

 

 

         정상에 가까와 지고..  대학 건물도 보이네요~

 

 

 

           정상부의 성당^^      

 

 

 

          위로 올라가며..  내려다 보고 한 컷^^

 

 

 

          산정에 있는 대학입니다.

 

 

 

           이젠 내려 갈 일이 남습니다.

          숙소 방향으로 내리막이 있는 길을 찾아 갑니다.

 

 

 

         숙소 방향^^

 

 

 

           산위로 오르는 길은 우리나라 처럼 곧바로 오르는 계단길은 전혀 없고, 차량도 다닐 수 있는 완경사의 길로 지그재그로 아래로 내려서게 되고..

           시간이 없고 급한 사람들은 이런 쿠니쿨라를 돈주고라도 급히 이용하나 봅니다.

 

           저야 뭐..  시간도 여유있고, 다리도 튼튼하니 당연히 걸어서 내려갑니다.     

         

 

 

 

         다시 인포 센타 쪽으로 와서~

 

 

 

         또 다른 단과대학인 듯^^

 

 

 

          숙소 가기 전 슈퍼에 들러 장이나 보려고 마을을 한바퀴 또 돌아 봅니다.

 

 

 

 

 

 

 

         엘리베이터 있던 지점으로 돌아오고~

 

 

 

          길가 중앙에 공원도 마련되어 있군요~

        

          코임브라는 대학촌 답게 내일(6/13) 월드컵 개막전이 벌어지는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첫 개막전을 치름에 따라..

          이 곳 인포.센타 주변 광장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있고...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첫 경기입니다.

 

         브라질을 응원하는 깃발들이 건물의 창틀에 많이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공원 근처 슈퍼에서 저녁 먹을 장을 보고~~

 

 

 

         숙소로 올라가 여유있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 곳은 대학 촌 외에 특별히 다녀볼 만한 곳도 정보를 갖지 못하고~~

 

         내일 포루투에 가서 ..  푹 쉴 요량입니다.

 

 

          6월13일^^

          호스텔에서 준비된 빵과 쥬스로 간단한 아침을 먹습니다.

         특별히 서둘 일도 없어 느즈막히 호스텔을 빠져나와, 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산언덕 아래 광장의 휴게터^^

 

 

 

               중앙 스트리트의 성당앞 광장^^

               지나가다 뒤로 돌아보고 찍은 장면^^

 

 

 

           몬데구 강을 건너는 다리앞^^

           역사지구 입구로 다 나왔습니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꺽어 어제 왔던길을 역순으로 걷습니다.

 

 

 

                  코임브라 역이 나오고~~

 

 

 

                  꼬임브라 터미널에 도착, 포루투행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