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Camino Norte

D-5(15-04-10)바스크의 구릉지역 : 마르키나(Markina)-게르니카(Gernika)-(26.6K)

류산(遊山) 2015. 4. 10. 12:53

     1.  일       시 :  2015. 04. 10(금).  날  씨- 흐 림.  오후, 게르니카에서는 소나기 저녁 늦게 까지

 

     2.  구       간 : 마르키나-이루수비에타-볼리바르-무니티바르-마르미스-게르니카

 

     3.  거리및 소요시간 : 26.6K/8시간32분(07:14~15:46)

 

     4.  특      징  :

                        ㅇ 바스크 지역의 구릉 내륙 지역으로  해발 100m~360m 사이를 수시로 오르내리면서 진행

                        ㅇ 바르가 도처에 있어 안심

                        ㅇ 바스크 내륙지역의 역사가 숨쉬고, 다양한 환경이 존재함

                            - 볼리바르, 중세 포장길(시오르차 콜레히아타 주변), 무니티바르 인근 우르다이바이 생태보존지구, 바스크의 자유와 자치의 상징

                              그리고 평화의 상징인 게르니카등.

                        ㅇ 알베르게는 유일한 Albergue Gernika Lumo Aterpetxea 이용. 시설 훌륭함(취사/위피 가능)

                            알베르게 인근 "NORTE BAR", 뻬레그리노 정식 9유로인데 훌륭함-아래 기술 참조

                        ㅇ 파스 뮤지오(PAZ MUSEO/평화박물관, 입장료 3유로)는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는 유용할 듯.

 

 

      [구글어쓰로 본 마리키나-게르니카 전 구간 트랙]

 

 

 

           [거리-고도표]

 

 

 

           [오룩스 맵에 의한 5구간 전체루트(자전거길 위주)와 제가 거닌 트랙]

 

 

 

                                                                 [오룩스 맵에 의한 5구간 각종 통계]

 

 

 

 

[Eroski Norte에 의한 구간 안내 및 추천 알베르게]

 

 

 

 

 

       어제 아침 식사를 하겠다고 알베르게에 추가로 3유로를 지불했었습니다.

      오늘 구간도 25킬로 정도니까, 업다운이 있다 손 치더라도 어제보다는 길이 나으리라 판단하고..

 

     식사시간은 7시에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6시경 일어나 바깥으로 내려와 짐을 다 꾸리고 기다리고 있으니, 남자 주인이 신선한 빵과 음료등을 사서 들고 6시50분에 돌아와 알베르게 1층 불을 밝힙니다.

 

     하비에르는 평소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출발 시간은 항상 다르지만 코스가 일치해서 카미노 상이나 오후 알베르게에서 꼭 다시 만나네요^^

 

     아니, 이곳 카미노 노르테는 알베르게가 프랑스 길 만큼 촘촘히 있지 않아 거의가 하루 일정을 짤때, 비슷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약속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만나게 됩니다.

 

     걷는 속도는 하비에르가 좀 빠르지만 주력은 비슷한 듯^^

 

     식사는...

     비록 스페인 컵라면이지만 면빨은 같고 수프 맛이 좀 틀리더라도  컵라면 긇여 국물 마시면...

      현지 라면 먹는 것도 먹을 만 했습니다.

 

    오늘 출발은 알베르게에서 차려주는 빵과 커피, 우유로 배는 부르지 않지만 그래도 견딜만은 합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7시10분에 알베르게를 나섭니다.

 

 

 

          어제 저녁 보아둔 길로...

         알베르게에서 내리막을 잠시 걷다가 차도 밑 지하도를 통과하자 말자..

 

 

 

          도로 우측에 있는 주택 오른 쪽 오르막으로 올라 갑니다.

 

 

 

          우측으로는 도로가 이어지고...

          아침에 간혹 산책 나가는 사람 외에는 한가롭기만 합니다.

 

 

 

           인도 옆에는 각 종 조형물이 드문 드문 설치되어 있고~~

 

 

 

 

           [마르키나 출발시 초반부 트랙]

 

 

 

         [07:34]

         앞에 보이는 공장같은 건물 좌측으로 카미노는 이어지고..

 

 

 

          이 건물 뒤켠, 개울가로 빠져 나갑니다.

 

 

 

         길은 개천을 따라 이어집니다.

 

 

 

          [07:53]

         무심코 걷다가...

          중장비 있는 곳에서 우측편의 길을 따라 올라가 버리고 맙니다.

 

          08시21분까지 28분 가량을 엉뚱한 길을 걸었습니다.

 

 

 

         [08:21]

         다시 돌아와서 살펴보니 계속 개천을 따라 카미노가 이어지고 있네요~

 

         약 30분 가량 헤메었으면 2킬로는 족히 더 걸었을텐데...

 

          어차피 걸으려고 멀리 스페인까지 왔지만 알바하는 것은 괜히 손해 보는 이율배반적인 생각이 듭니다. ㅋ~

 

 

 

          좀 전 알바하며 올라갔던 길을..  바른 진입로에 들어서며 기록해 봅니다.^^

 

 

         제대로 개천 따라 이어지는 카미노^^

 

         이제..  카미노 노르테 며칠 걸어 적응되었다고 긴장이 풀어지자 말자...  아침 출발해서 부터 알바를 하기 시작하는군요.

 

 

 

        

 

 

 

         [08:26]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이루수비에타(Iruzubieta)이네요^^

 

 

 

          [08:30]

          비포장길에서 포장도로를 접어 듭니다.

 

         포장도로를 1분도 채 걷지 않아 바르가 보입니다.

 

          바르 주인이 막 문을 열고 준비를 하고 있어 패쓰하려고 하는데, 바르 주인이 저를 부릅니다.

 

          왜 부르나 싶었더니...

 

          카미노가 도로 따라 이어지지 않고 바르 우측 으로 다시 산쪽으로올라가야 하는군요^^

 

         한시간 만에 두번째 알바를 하려는 찰나, 바르 주인 덕에 제 길로 바로 잡습니다.~ ㅉㅉ^^

 

 

 

          다리를 건너고...  오름 짓을 시작합니다.

 

 

          [08:37]

          약간씩 완경사로 이어지고~

 

 

 

          [08:55]

          구릉지대로...   잦은 업다운 형태로 카미노가 이어 집니다.

 

 

 

          [09:00]

          남미 지도자의 이름을 붙인 볼리바르 마을로 이어집니다.

 

          1821년 6월 24일 카라카스 외곽의 카라보보 평원에서....

          볼리바르가 이끄는 6,500명의 부대가 스페인 군대와 맞서서....

 

          불리바르가 승리합니다.

 

 

 

         [구글어쓰로 통해 본 볼리바르 타운과 시오르차 입체화면 및 트랙]

 

 

 

           다시 마을의 완경사 길로 내려 섭니다.

 

 

 

          길 좌측에 시몬 볼리바르 박물관도 있고~~

 

 

 

          광장 옆에는 산토 토마스 교회(17~18세기)와 시청사가 자리합니다.

 

 

 

         산토 토마스 교회^^

 

 

 

          길 건너 담벼락에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진행합니다.

 

 

 

          볼리바르를 벗어납니다.

 

 

 

          [09:18]

          도로 건너면서 오름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부터 시오르차까지는 돌로 포장된 중세의 길이 나옵니다.

 

 

 

           프랑스 길 시라우키를 지나면서 만나게 되는 옛 로마길 처럼 중앙에 분리 경계석이 있고...

 

          18세기 말에 보수되었다고 하네요^^

 

 

 

          [09:33]

          이어서 오르막 길 한켠에 사설 알베르게도 한 군데 나오게 됩니다.

 

 

 

          [09:34]

          중세 돌길은 완경사 오르막을 형성하고~

 

 

 

          곧바로 포장도로가 나오면서..

         시오르차의 콜레히아타(Iglesia Colegial)를 만나게 됩니다.

 

 

 

            [이어서... 시오르차에서 무니티바르까지의 약4킬로 구간의 입체도]

 

 

 

          시오르차의 콜레히아타^^

          현재 시토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수도원장의 거처로 쓰고 있는 건물 아래 홍예문을 통해서 안으로들어갈 수 있습니다.

 

 

 

          홍예문 위에는 왕관을 쓴 독수리가 두개골을 발톱에 매달고 있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형상은 현재도 이지역의 문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넓은 교회 안 뜰을 빠져 나옵니다.

 

 

 

           포장된 길을 따라 카미노가 이어 집니다.

           전면에 보이는 안내판 우측으로 카미노가 이어 집니다.

 

 

 

          우측 아래길로 해서 무니티바르로 향합니다.

 

 

 

          [10:11]

          약180고도로 길은 이어지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10:34]

          출발한 지 약 3시간30분^^

 

          알바 30  분 빼면 3시간이되고... 약 12킬로 걸은 지점이 됩니다.

 

          무니티바르 마을로 접어 듭니다.

 

 

 

         [10:36]

         또 오르막이~~

 

 

 

          [10:39]

          우르다이바이 생태보존지구가 나오게 됩니다.

 

          이 지구는 1984년에 유네스코로 부터 생태보존지구로 지정 받았답니다.

 

 

 

         [10:42]

         산 비센테 교회인듯^^

 

 

 

 

 

 

 

         생태보존 지구를 알리는 표지판 인듯~

 

 

 

          무니티바르 도로 표지판도 보입니다.

 

 

 

         [구글어쓰로 본 5구간 후반부 트랙]

 

 

 

          [10:47]

          거의 절반에 가까이 진행했습니다.

 

           게르니카 까지 13킬로~

           걷늗데 약 세시간 20분, 점심 칯 휴식 40분 이면 4시간 가량 더 걸리겠네요~

           

 

 

 

          [10:47]

           카미노는 왼쪽 아랫 길로~

 

 

 

          [10:50]

         벽면에 무니티바르를 알리는 표지~

 

 

 

          무니티바르 중심타운에서 늦게 출발한 하비에르가 따라 붙습니다.

 

         30분 가량 알바하는 바람에... ㅋ^^

 

          오전에 따라 잡혔네요~

 

 

 

          무니티바르 광장~

 

 

 

          카페콘레체와 또 빵 한개씩 먹으며 휴식합니다.

          배낭 속의 초리소와 오렌지도 꺼내 먹고~

          두 사람분 4.20유로를 함께 계산합니다.         

 

 

 

          [11:25]

         마을 위로 오르고~

 

 

 

         [11:49]

          잠시 방향 화살표를 잘못 보고 자전거 길로 접어들었다가...

 

 

 

           [12:13]

          버스 정류장 조금 지나서 도로 아래 물 가로 이어지는 카미노를 발견하고 다시 내려서서 갑니다.

 

 

 

          이 과수원 아래에 물가로 보행자용 카미노가 이어져 있었습니다.

 

 

 

          우측 높은 지대로는 차도와 자전거 뻬레그리노 길이 있고....  

          보행자용 길보다는 조금 더 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2:37]

           여러명이서 도로가의 풀을 깎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성묘가서 잔디깎는 예초기와 똑같은 기계입니다.

 

          크기나 원리나 소음이나 ㅎ~

 

 

 

          [12:42]

          올라베(OLABE)마을입니다.

          바르도 한 군데 또 지나고..

 

 

 

          산 페드로 예배당도 만나게 됩니다.

 

 

 

         [12:54]

         산길은 거의가 특별히 지형지물을 기술하기 참 까다롭습니다.

 

 

 

          [13:03]

           게르니카 진입 직전 마을인 아항히스(jhangiz)까지 4.8킬로 남는다는 이정표~

 

 

 

          [13:39]

         개울가 주변 풍광도 아름답고... 배도 또 고프고...

         물가에 자리하고 또 간단하나마 점심을 먹습니다.

 

          배고프면 못 걷습니다.ㅎ~

 

          국내 등산인들 사이에 유행하는 널리 알려진 말씀 가운데 하나가...

          '먹는 만큼 간다'입니다. 

 

 

 

          엘레할데(EleXalade)입니다.

 

 

 

 

          엘레할데의 산토 토마스 교회(Iglesia de Santo Tomas)^^

 

 

 

          [13:51]

          잠시 평온한 마을 길을 가다가....

 

 

 

           [13:58]

          비포장 계곡 길이 이어 집니다.

          MTB 뻬레그리노 두 명이 이 곳으로 왔다가..  혼쭐 납니다.

 

 

 

         [14:32]

          멀리 제법 큰 타운이 시야에 들어오고...

          이정표 마일리지로 보건데...   게르니카인듯 합니다.

 

 

 

           [14:43]

          흙 길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구글어쓰에 의한 게르니카 진입 부분의 5구간 끝 부분 트랙]

 

 

 

          [15:01]

         게르니카로 내려가는 내리막 직전..  산 위에 교회당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교회를 살펴보러 내려 섭니다.

 

 

 

         교회 후원 뜰에서는 조촐한 파티가 마련되고 있고...

         띠엔따, 바르를 겸한 1층 건물에서 콜라 한캔으로 땀을 수습하고 숨고르기를 한 후, 게르니카로 내려 섭니다.

 

 

 

         교회를 나와서 좌측으로 포장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꽤 긴 내리막 길입니다.

 

 

 

          [15:33]

         게르니카 가장자리를 지나가는 도로위를 넘어서고~

 

 

 

          [15:37]

         도로를 내려서자...  게르니카 타운이 밀집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게르니카^^

        게르니카는 히틀러의 폭격학살과 피카소의 그림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페인 내전 중 히틀러가 프랑코를 돕기 위해 바스크의 작은 마을인 게르니카를 융커스 폭격기로 공격하여 무고한 시민 2,000여명을 학살한 곳이기도

        합니다.

 

         [15:38]

          게르니카임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이 큼지막하게 나타나고~

         이어서 사거리가 처음으로 나타 납니다.       

 

          이 곳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잠시 방향을 꺾어 가면...

 

 

 

         [15:42]

         다시 교차로가 연이어 나오고, 교차로 건너 좌측 편에 알베르게가 나오게 됩니다.

 

         알베르게는 게르니카 초입, 첫 사거리 우측편에 자리 합니다.

 

 

 

          숙박+아침이 17.35유로 입니다.

 

         이 곳에서 처음으로 와이파이를 터뜨려 국내 소식을 접합니다.       

 

        카미노 카페에도 노르테 최신 정보 및 상황글 한 번 올려 봅니다.

 

 

 

            취사도 가능하겠죠, 그림을 보면^^

 

 

 

            와이파이룸과 문 앞 꽃으로 장식한 뻬레그리노 신발의 재활용^^

 

 

 

 

 

           샤워와 빨래를 했지만 밖에는 소나기도 수시로 지나가고...

           밖에 빨래를 못 널고 와이파이룸에 호스피탈레라 양해를 구해 옷걸이에 빨래를 널어 놓고..

 

           먼저 도착한 하비에르와 다시 만나 타운 구경을 나가기로 합니다.

 

 

 

         타운내 인포센타에 들러 우선 시티-맵과 꼭 가봐야 할 명소등을 추천 받습니다.

 

 

 

           시티 -맵^^

 

 

 

         우선 역사지구 중심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교회를 보고~

 

 

 

           박물관 하나 지나고..

 

 

 

         [17:35]

         비스카이아 의사당입니다.

         여기는 바스크 지방의 자유와 자치의 상징인 곳입니다.

 

        비스카야 지방의 중심도시로서 이 곳에서 영주와 왕들이 떡갈나무 앞에서 푸에로를 받들겠다고 약속을 했던 곳으로 과거 의사당입니다.

 

        바스크인들의 자존심인 곳^^

 

        바스코인 하비에르도 이 곳에서 의기양양해 하며 자랑질이 한창이었습니다.

 

 

 

 

 

 

 

 

 

 

 

          뒤 뜰 모습^^

 

 

 

          과거 바스크 의회^^

 

 

 

 

 

 

 

         서고^^

 

 

 

          피카소의 게르니카^^

 

         

         크기는 349×775cm이며, 에스파냐의 소피아왕비 미술센터에 소장되어 있다.

 

         게르니카는 에스파냐 바스크의 작은 도시로, 1937년 에스파냐내란 중 프랑코를 지원하는 독일의 무차별 폭격에 의하여 폐허가 되었다.

        마침 그 해에 열리기로 예정된 파리만국박람회의 에스파냐관() 벽화제작을 의뢰받고 있던 피카소는 이 조국의 비보에 접하자,

        한 달 반 만에 대벽화를 완성, ‘게르니카’라고 이름붙였다.

 

         비극성과 상징성에 찬 복잡한 구성 가운데 전쟁의 무서움, 민중의 분노와 슬픔을 격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상처입은 말,

       버티고 선 소는 피카소가 즐겨 다루는 투우의 테마를 연상케 하며, 흰색·검정색·황토색으로 압축한 단색화에 가까운 배색이 처절한 비극성을 높이고 있다.

       극적인 구도와 흑백의 교묘하고 치밀한   대비효과에 의해  죽음의 테마를 응결시켜 20세기의 기념비적 회화로 평가된다.

         -이상은 두산백과에서 인용함.

 

 

 

        평화박물관에 이릅니다.

 

        게르니카의 명소라...

        그 내용은 뻔하겠지만 방문 기념으로 들어가 봅니다.

 

         1인당 3유로^^  하비에르몫까지 같이 계산해 줍니다.

 

         학생들의 교육현장용으로는 훌륭한데... 딱히 새로울게 없습니다.

 

 

 

 

 

 

 

            전쟁의 폐해를 알리는 것이 주테마인데...

           게르니카에만 너무 포커스를 맞춰 버리는 어째...  숭고한 목적보다는 상업성이 스믈 스믈 보이는 것 같아...

 

            게르니카 보다 훨씬 참혹하여 전 국토가 폐허가 되고 수많은 양민과 군인이 죽은 한국전쟁은 왜 전시하지 않고 평화박물관이라 이름하며 게르니카만

            집중 포커스를 맞추느냐고 ..  나오다가 카운터 직원에게 한마디 해 주고 나왔습니다.

 

 

 

 

 

 

 

 

 

 

          이 곳에도 피카소의 게르니카 사본이...

 

 

 

         게르니카도 부활절 연휴라 곳곳에 아이들이 넘쳐 납니다^^

 

 

 

          타운에서 메르카도에 들러 내일 먹을 빵과 과일들을 삽니다.

 

         그 동안 몇 번 신세 졌다고..  하비에르가 저의 빵값과 딸기 값을 한꺼번에 계산해 주네요~

 

          다시 알베르게에 들러 장 봐온 먹거리를 배낭 속에 집어 넣고...

          뻬레그리노 정식을 먹으러 하비에르와 함께 나갑니다.

 

         하비에르 정보에 의하면...

 

          알베르게를 나와 우측으로 직진하는데...  첫 교차를 똑 바로 건너고 연이은 교차로를 곧바로 건너 중심가 쪽으로 가다가 좌측편에 'Norte(노르테)'라는

         바르가 있답니다. 알베르게에서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이 곳 식사가 맛있고 저렴하고 푸짐하다며...

 

 

 

          노르테 바르에 들어가니 이미 눈에 익은 뻬레그리노들이 몇 명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첫째 접시 부터 양 많은 것으로..ㅎ

          둘째 메인디쉬는 Lomo에 감자 튀김과 계란 후라이 였던 듯^^

 

          모처럼 배부르게 먹은 저녁이었습니다. 가격은 9유로~

 

          식사가 끝나도 합석한 뻬레그리노들과 추가로 와인을 마시며 신아나 있는 하비에르를 뒤에 두고...  10시가 지나서 먼저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