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제 주 걷기

제주올레 12코스(당산~용수구간제외) : 무릉-녹남봉-고산천문대-수월봉-고산육거리(12.4K)

류산(遊山) 2016. 4. 12. 15:56

           

            1.  일   시  :  2016. 04.  14(수)  날  씨 - 맑음


            2.  인   원  :  류 산


            3.  구   간  : 올레 11코스 18.4K + 올레12코스 수월봉까지 13킬로(합계31.4킬로)

                              ㅇ 올레 11코스(전구간): 하모체육공원-대정여고-모슬봉-정난주마리아성지-신평사거리-신평곶자왈-무릉생태학교(18.4K)

                              ㅇ 올레 12코스(수월봉까지): 무릉생태학교-녹남봉-신도포구-고산기상대-수월봉-고산6거리(13킬로)

                                  -나머지 12코스 구간인 당산봉에서 용수포구까지는 기 답방한 구간으로... 2013. 11.18 [제주걷기] 카테고리에 포스팅 되어 있음.


            4.  숙   소 :   해맑음 게스트하우스

                              - 위치는 고산 6거리에서 일주도로 순환버스 다니는 길로..  제주방향으로 7~8분 가량 걸어 올라 감.

                                 가다보면 도로 좌측에 느루 게스트 하우스가 있고.. 우측에 한국통신 사원 아파트가 있음. 이 아파트 안쪽으로 조금 더 올라 간

                                 부분에 위치함.(010-2272-6373)

                              - 넓은 정원과 펜션같은 정갈한 게스트하우스로...   분위기.. 시설..  공간...  주인의 배려.. 다 좋음.

                              - B&B 제도이고... 저녁에 주인이 기타치며...  70-80세대 노래 즐길 수 있음.

                              - 낮에는 수월봉 고산기상대 입구의 전망대 부근에서 원두커피와 간단한 스넥(과즐류)도 판매하고 있음.

                              - 고산육거리의 식당과 수퍼 이용가능.. 저녁에 파티도..

                              - 포스팅 하단 부분의 그림 참조^^


          [제주 올레 전코스 구간 개략도]



          [12코스 공식 구간내 특징 설명도]



          [GTM에 의한 수월봉까지의 트랙도]


          [맵소스에 의한 12코스 트랙]


          [구글어쓰에 의한 수월봉까지의 트랙]


          [수월봉까지의 거리-고도표]


          [제주전도]



          [12:29]

        이 곳에서...

        11코스 완주에 대해 느긋한 마음으로 잠시 쉬고 있는데...


        웬 고급차가 한대 정문으로 들어 서더니 차량을 정차 시킵니다.


         안 쪽이나.. 주차 가능한 공간이 아닌 정문 문턱 위에 차를 파킹하고는 네댓걸음을 걷더니... 올레 패스포트를 꺼내서 인증 도장을 찍고 있네요~

         나이드신 분들이.. 참 나...손주 숙제해 주나보죠...

         그 스템프가 무어 그리 탐난다고 걷지도 않고 차를 타고 와서는 올레 구간 인증 도장을 찍어 가니...

         차를 한켠에 빼지도 않고...


         말을 걸길래.. 대꾸도 하기 싫어...

         그대로 돌아서서 12코스로 이어 걷습니다.


          무릉생태공원에서...

          12코스로 이어지는 초반부 올레길입니다.


         무릉에서... 제주.. 서귀포가는 버스 이용법 안내~


         [12:32]

         생태학교를 빠져 나가는 꽃나무 터널길^^


         [12:37]

          마을 길을 바져 나갑니다.

         구간 안내를 성의있게 잘 표시해 두었습니다.

          



           무릉도원학당^^


          교육 내용이 알차군요 ㅎㅎ~


           마을을 빠져 나오고...


          평지교회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12:47]

          수월봉까지 가서... 고산6거리로 빠져 나올 요량입니다.

           당산봉 해안일주도로 부터 용수포구까지의 약 4.5킬로 구간은 몇 해전 이미 다녀온 구간이어서 오늘은 고산육거리로 돌아 나와...

           다음 이어서 걸을...  제주 18코스가 시작되는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마당이 가까운 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정하던지...

           이 곳 고산 육거리 부근에서 하루를 묵고..

           내일 아침 일찍 순환버스로 이동할 지 끝 물에 가서 결정할 요량입니다.


         해안 까지 이어지는 평야지대가 이곳 12코스 중 수월봉까지의 대부분을 이룹니다.

         다만... 앞에 보이는 녹남봉만 제외하고...


         광활한 평야지대를... 가끔씩 나타나는 올레길 표시를 보고 걷습니다.


          저수조도 보이고...


         태양열발전소도 자주 보입니다.

         전기를 생산해서 한전에 판매하기도 할테고..


          [13:15]

          평야지대에 위치한다고... 평지교회라 이름 지었나 봅니다.


           [13:24]

           대단위 밭에 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양파는 기계로 수확하기가 힘드나 봅니다...


          녹(농)남봉까지 이어지는 평야지대의 지도^^



         길게 뻗은 콘크리트 농로 길 따라...


         파란 평야 뒤로...삼방산.. 단산.. 모슬봉이 조그맣게 보이네요, 이제는^^


          [13:50]

           녹남봉이 가까이 다가서고..


         [13:52]

          5킬로 정도 걸었고... 7.5킬로 정도 남았네요^^


          [13:53]

         녹남봉으로 오릅니다.


          봉우리 정상에는 분화구가 있고 그 분화구에는 유일하게 농사를 짓고 있고...

          일본군 진지동굴이 5개나 있다고...

          녹남(남=나무의 방언)봉은 녹나무봉이라는 뜻도 있고...

          農南봉에서 농이 녹으로 바뀌어 부르게 되어 녹남봉이라는 뜻도 있다고...



           목제계단으로 오르고...


          정상부... 복판에는 펑퍼짐한 분화구 흔적이 있고...



         분화구를 돌아가며 산책로가 있고...


          당겨 찍어 봅니다.

          단산과 산방산...  모슬봉^^



         동굴진지 있는 곳으로 가 보지만...


          초입부터 막혀 있는 듯...

          관에서 돈을 좀 들여 현장 보존을 잘해 후손들에게 산교육장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방치해 두는군요....

          무어라 하면... 뻔하겠죠... 돈타령.. 예산타령...


          과연 분화구 가운데에는 한 사람이 나무를 가지치기 하며 관리하고 있더군요..


          녹남봉을 내려 섭니다.


         내려서자...

         이제... 이 구간의 다음 랜드마크인 고산기상대가 수월봉 위에 그 자태를 뽑내고 서 있습니다.

     

          오늘 걷기로 한 구간이... 저 기상대를 올랐다가... 당산봉 쪽으로 내려서서... 고산육거리로 빠져 나오는 코스입니다.


          ...한 눈에 거의 보이는군요^^


         11.5 킬로 남는다는 표지^^

         저는 7킬로만 더 가면 되겠군요.



           녹남봉에서 내려서서..

          앞동네... 알동네를 거치며 진행하면 되겠네요^^


         폐교 한켠에...

         공깃밥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하고...

        


         폐교된 운동장을 가로질러 올레가 이어집니다.


          옛 교문 지점을 빠져 나오며 뒤돌아 봅니다.

          녹남봉 자락에 국민학교가 있었고...


         학교 앞.. 도로 건너 신도1리 도원마을로 접어들고...


          신도교회가 초입에 자리하고...


          민박집도 보이고...


         해변 쪽으로 이어져 나갑니다.


           [14:36]

          신도2교 교차로~


          평야지대를 좀더 진행하며... 해안가로 다가갑니다.


          이 일대는 양파재배가 많은 듯^^


         [14:52]

         엄청 넓고... 광활합니다.

         다행히... 이 넓은 지역 통과할때...  오늘은 전파 교란이 없어 GPS도움 받아 잘 빠져 나갑니다.


          [15:01]

          해안가가 가까와진 지역에...

          고인돌군이 있나 봅니다.


         

         신도포구에서 고산기상대가기 까지의 지도^^

         제주시-한경면-한장동 쪽으로 올레가 이어지는군요^^



         평야지대에서 해안선으로 붙어...

         신도포구에 이르기 전까지 잠시 바닷가 해안도로를 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바다..검은 현무암...봄꽃 순으로 길 좌측을 수놓습니다.


         앞면에는 신도포구와... 그 뒤로 수월봉.. 고산기상대...


          바닷가... 쉼터..


           해안공원 조형물^^


          [15:09]

          신도2리~


          [15:09]

          신도2리~



          [15:34]

          신도2리 신도포구에서 알동네로 접어들어 잠시 내륙 가까이 접어 듭니다.


          바다와 그다지 멀지 않은 평야 지대로 올레가 이어지면서... 점차 수월봉과 가까이 길이 이어집니다.


         [15:43]

          한경면 한장동으로 접어든 듯^^


         [15:45]

         한장동에는...  수월봉아래 있어 몇 군데의 펜션과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서쪽하늘이라는 카페도 보이고...


          네모 게스트하우스도 올레길 위에 있고...



         집의 담장벽 장식도...


           카미노 산티아고 주변 분위기네요~


         린&솔 게스트하우스도 보입니다.


         [15:50]

         수월봉 앞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만나서 우회전 합니다.


         [15:51]

         잠시후.. 방향을 틀어 수월봉으로 오릅니다.


          봄꽃...ㅎ


     

          수월봉 정상 높이가 78미터이니...

          잠시 오르면 정상입니다.


          정상부는 고산기상대가 자리하여... 9부 능선으로 일정 구간을 진행하여 기상대 정문 쪽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9부 안부 길로...


         정문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16:00]

          기상대 정문앞에 다다르고...


          정문옆에는 수월봉 영산비가 자리하고...



               수월봉을 내려서면... 그 이후의 당산봉 해안드라이브 부터는 이미 거닌 길이라.. 이번 올레를 고산6거리 에서 마감하려 합니다.




         수월봉을 내려서면서 앞을 바라보니..

          차귀도가 보이고...  당산봉 아래 일본군 진지가 있고... 해안도로따라 올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월봉 아래.. 출입구^^



          전망대 위에 올라가 봅니다.


          차귀도... 해안드라이브... 단층지질대...천주교성지...용수포구


          이 잔여 코스도 제주 올레에서 아주 풍광이 빼어난 곳이죠...


         차귀도는 배낚시로 바다낚시 꾼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곳이구요..



          용수포구까지...지난 번에 이미 거닐어 이번 올레길에서 생략한 구간 약4.5킬로^^



          [16:30]

          12코스는 이리하여.. 다 걸었고


        이 곳에서 고산육거리 까지 나가면 제주 순환 버스를 탈 수 있고 약 한시간 반 걸려 제주터미널에 도착하여 동문동으로 이동하여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입실하면 되는데....

        이 지점에서 히치하여 버스 정류장까지 가게 되면 시간 세이브가 되어 제주까지 가기로 하고...  히치를 못하고 걸어서 고산6거리까지 나가게 되면

        시간이 소요되어...  이곳에서 머물고 내일 아침 일찍 제주시로 나가기로 정리 합니다.


        결국...  걸어서 나가기로 합니다.


          고산6거리로 나가는 길^^



          [16:39]

          고산육거리에 있는 고산성당입니다.

          생각보다는 빨리 걸었군요... 9분만에 도착하니...


         육거리 모퉁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한 군데를 일단 확보해 두고...

         제주시까지 나가지 않을 바에야... 이곳에 유명한 중국집의 해물짬뽕이나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먹고 가자고..


           육거리 부근에 있는 중화요리집에 들렀다가...


           고산육거리에 있는 고산성당에서... 제주순환버스가..  제주방면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7~8분 가량 걸어 갑니다.

           도로 좌측에 있는 파출소도 지나고..  역시 좌측편에 있는 느루게스트하우스도 지나고..  우측편 한국통신사원아파트 있는 쪽으로 잠시 더 올라 갑니다.

 

          골목안에...넓찍한 밭 가운데..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밖에서 파티하는 공간인듯^^


         숙소는 돌아나와.. 뒤 뜰로 돌아 갑니다.

         펜션 별채같은 분위기입니다.


          방안에서 들여다 본 다른 동^^


         넓찍한 구조에 6명인가 8명이 머무르게 되어있고....

         비수기라 혼자 머무르게 되었다는...



         샤워실과주방도 방안에...


           당산봉 아래...넓찍한 뒤뜰~



          저녁에는.. 주인장이 노래를 즐기시는 듯^^

          김광석 노래.. 70-80 노래를 많이 연주 하심.